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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저리 같은 놈

열라 |2004.02.25 17:38
조회 11,033 |추천 0

 

   저에겐 이제 한달 만난 남친이 있어요.

   너무 착하고 저만 바라보고 절 2년동안 짝사랑했다는 사람입니다.

   아직은 사랑은 아니지만 호감은 있고 앞으로도 잘만날것이며 결혼하면 편할사람(?)임에 분명하죠.

 

   그리고 2달전에 헤어진 남자가 있습니다. 전에 요기에도 2번정도 푸념을 늘어놓았던 적이 있죠.

   제가 대학교수가 아니고 또 우리집이 억소리나는 부자가 아니래서 부모님이 헤어지라고 했던...

   정말 말도 안되는 집안,  우습습니다.

 

   근데 이놈이 가끔 전화와 문자를 보내오죠. 전 아예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성격도 이상한지 문자보내오는거 보면 과관입니다. " 나 발정난 강아지마냥 네가 보고싶어"

   이런 문자요     정말 정내미 떨어집니다.

   

   만날때는 사랑하니 모든것을 감싸줬지만 절 질리게 만들고 차버리고 와서 자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합니까.   좀전에 msn으로 메세지가 날라옵니다.

   그동안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말을 걸어오니 저도 궁금도 하고 해서 대화를 했습니다.

   인사를 건네고 이것저것 말을 하는데 저에게 돌아오고 싶다는 말을 하더이다.

   정말 화났습니다. 하는말이 자기 여자안만나고 장가갈 생각없으니 네가 애 하나만 낳으면

   안되냐는둥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장가안가는건 좋은데 애도 못낳는다 하면 넘 서글프다나.

  

   울집에서는 그렇게해야 널 받아줄수 있다나... 그런 이기적인 놈한테 질렸어요.

  자기 갖기는 싫고 (부모랑 인연을 끊어야하니)  남주기는 아깝고 말이죠.

   제가 만나는 사람 있다고 하니까 남자는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아직은 만나지 말아라 등

  전혀 상관없는 소리만 해대고 있고요.  부모가 헤어지라고 했더니 자기는 날 책임질 능력도 없고

  나약하기만 하니 그렇게 하고서는 다른 여자 만나기 싫다고 애하나만 낳아줘라라는 남자가..

  또라이 아닙니까.  그러면서 평생 친구 하겠다고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저 그 사람 덕분에 첨으로 비참한 기분도 맛보았고 그 사람 부모에게도... 에휴  

 

   그런놈과 헤어진거 천만다행이지만 씁쓸하네요. 

   그놈 때문에 독해진 제 자신에게도 놀라구요. 다시는 연락 안하겠다고 다짐을 받았지만

    안하길 바래야죠.  제가 넘 자존심이 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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