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바람피는거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긴줄 알았는데 직접 겪으니까 되게 마음이 복잡하다..ㅋㅋ
아빠가 바람피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별거중인데
아빠한테 원래 좋은 감정 많이 없었는데도 힘들더라궁
음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아들이 그냥 엄마한테 아빠 바람핀거 넘어가고싶다는 식으로 이야기할때 ㅈㄴ욕했는데
나는 아빠 좋아하지도 않는데도 마음이 막 ...ㅌㅋㅋㅋ
갑자기 공감되더라
아빠는 내가 자기 바람핀 거 아는지 몰라 그래서 주기적으로 밥도 같이 먹고 하는중이야
사실 바람핀다하지만 난 좀 막연한거야
(참고로 이제 막 성인됐어)
그래서 좀 심란하다 이러고 참고 넘어갔는데 오늘 무슨 일로 우리집 옛날폰으로 전화하다가 폰 구경했는데 엄마가 아빠 외도 증거모은 녹음파일이 있는거야
근데 모텔에서 녹음된게 젤 많았고 처음거 3초듣고 너무 충격받아서 바로 껐어
그냥 이전까지는 엄마아빠 화해할수있지않을까 했는데
엄마는 이미 저런 거 다 봤을거아니야
나같으면 절대 용서못하는데 엄마도 마찬가지잖아
그냥 너무 슬프다
어디 쪽팔려서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너무 눈물나서 여기에라도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