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잘 놀러다니고 잘 지내는 줄로만 알았어
어제 우연히 마주친 넌 왜 그렇게 말라있는지
친구들이랑 있으면서 왜 단 한번도 웃지 않았는지
나를 보자마자 왜 그 건물 뒤에 숨어 울었는지
네 친구들한테 들었어 사실 너 하나도 못 지낸다며 밥도 안 먹고 술만 마시고 친구들을 만나도 내 이야기밖에 안 한다며
왜 그렇게 날 떠나놓고 못 지내는 건지 너무 궁금하다
그래놓고 왜 내 전화는 안 받은 건지 어제 저녁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더 마주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