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돌때문에 커뮤니티에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올줄 저도 몰랐네요. 잠깐 시간이 남아서 쓰는 시간때우기용 글이고 너무 답답해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는 심정으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제가 2n년 살면서 이만큼 아이돌을 이만큼 좋아하게 된게 처음이고 아이돌에 빠져 사는 친구 보며 왜저러지? 그정도인가? 했었는데 제가 그렇게 돼버렸네요.
라타타, 한은 그냥 여기저기서 몇번 들어봐서 음 노래 좋다 하는 정도였고 덤디덤디는 틱톡같은 챌린지만봐서 외국노래인줄알았을 정도로 아이들이라는 그룹은 잘 몰랐었어요
전소연은 프듀, 언프때부터 알고있었고 롤 K/DA로 나왔을 때도 음 잘하는구만 하고 말았었는데 친구가 퀸덤 아이들편 봐보라고 해서 봤다가 유출금지, 런웨이(브), 팬튜브 등을 보며 입덕해버렸네요
퀸덤에서 무대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대까지 합쳐놓은 영상을 보면서 작사, 작곡, 편곡, 무대준비 하는 과정을 보며 정말 멋있는 팀이구나 하고 좋아하게 됐고 팬튜버들이 브이앱같은거 요약해놓은거 보며 6명의 멤버간 케미가 너무 좋아서 더 좋아하게됐네요
처음에는 미연 소연 우기를 좋아하고 민니 수진 슈화는 그냥 그랬었는데 이제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6명의 멤버 한명한명이 정말 좋아졌어요. 1분마다 최애가 바뀐다는 댓글을 보며 오 정말이구나 했었죠. (최애는 우기, 미연)
6명의 아이들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현재 상황은 많이 속상하네요. 6명의 아이들로 간다 생각하면 아이들이라는 그룹 자체가 비난을 받을것 같고, 5명의 아이들로 간다 생각하니 빈자리가 계속 생각나 예전만큼 즐겁게 웃으며 볼 수가 없을것같아요.
6명의 아이들 자체를 좋아했어서 이건 수진이라서가 아니라 어떤 멤버가 나간다해도 똑같을것같아요.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은 서로간에 오해가 있었고 학창시절의 행동이 용서받을 수준의 행동이었어서 6명의 아이들을 보고싶지만... 점점 더 그렇게 되기는 힘들어지는거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고 수진의 잘못이 명확하다면 지지하기는 힘들겠지만, 5명의 아이들보다는 6명의 아이들을 보고싶긴하네요... (잘못이 있어도 안고 가자는게 아닙니다. 진실이 밝혀졌을때 6명의 아이들을 당당하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글을 다 쓰고 이런 글 올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지우려했는데 쓴게 아까워서 그냥 올릴게요 ㅎㅎ...)
* 추가로 폭로자분이든 서신애 배우든 수진이든 도를 넘는 악플러들은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심한거 아니냐는 말에 '어쩌라고 수진도 서신애 인신공격했다며' 하시던데 서신애 배우의 주장에 나온 수진의 말들이 전부 사실이라고 치더라도 그 말때문에 전 국민에게 인민재판 받는 수준인데 본인들은 그거보다 더 심한 수준의 말들을 하며 죄책감이 하나도 없는 모습을
보며 정말 놀랐습니다. 익명의 그늘에 숨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본인들이 하는 행동이 정의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도넘는 악플 쓰시는 분들은 본인들이 욕하는 사람의 행동보다 더 심각한 행동을 하고있다는 것은 인지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과거에 착하게 살지 다 본인 업보다' 하시던 분들 꼭 이 말이 본인들에게도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