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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폐암 말기입니다

ㅇㅇ |2021.04.04 22:22
조회 151,385 |추천 648
안녕하세요 댓글 조언 받고 싶어서 결시친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28살 여자고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엄마가 한달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앞으로 1년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엄마와 시간을 보내는게 맞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아버지께서 계속 간병인으로 상주하고 계시는데
오랜 병간호로 많이 지쳐보이더라고요..

저라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간병인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아버지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전혀 안괜찮아보이더라고요

제 밑으로 3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지금 4학년이라 내년에 졸업 예정입니다

동생도 저와 같이 번갈아가면서 엄마 병간호를 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남은 시간동안 엄마와 더 오래 있는게 맞는거겠지요..?
현재 학기중이라 이번학기만 마무리 하고 휴학하려는데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648
반대수10
베플ㅇㅇ|2021.04.05 08:42
간호사 1년 늦다고 인생에 뭐 없어. 엄마는 아니잖아.. 간병잘하고 좋은데 모시면서. 대화 많이 나누길..
베플|2021.04.04 22:41
당연히 휴학을 하고 엄마 간호를 하는게 나중에 후회가되지 않을거 같아요 1년정도 시간이 남은것 같다고했지만 그시간이 길수도 짧을수도 있어요 이번학기 마치고 쓰니하고 아버지가 번갈아가며 간호를하면 동생이 졸업을하고 쓰니는 복학을 하고 동생이 간호를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베플힘내세요|2021.04.05 11:15
오랫만에 로그인했어요 댓글은 첨남기는데 엄마 돌아가신지 10년도 넘었는데 우리엄마도 폐암 말기 판정 받으셨었어요. 전 대학생일때고 휴학후 폐암은 공기 좋은데서 살아야 된다고 해서 둘이 강원도 정선 산골짜기로 들어갔어요, 주중엔 엄마랑 둘이 산이랑 들이랑 다니면서 나물 캐먹고 주말에 아빠오면 전 서울가고 그렇게 1년 정도 살았는데 정말 기적같이 엄마 완치 판정 받았어요.완치후 느슨해져서 다시 서울살이 하면서 재발하시고 결국 돌아가셨지만 10년이 넘은 지금도 그때 엄마랑 둘이 정선에서 살던때가 그립고 생생해요.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할꺼구요.현명한 선택하세요.엄마는 세상에 한분 뿐이예요
베플남자ㅇㅇ|2021.04.05 16:53
엄마는 당신에게 28년이란 시간을 썼습니다. 당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당신의 유아기 시절엔 똥기저귀 갈고, 새벽내 우는 어릴적 당신을 달래주고, 당신을 위해 청춘을 버리고 헌신했습니다. 그런데 고작 1년 이라뇨.. 어머님께 1년 이라는 시간이라도 드리세요. 부디 함께 하세요.
베플ㅇㅇ|2021.04.05 02:38
1년이라는 시간뿐인데 망설일 시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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