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만난지 1년이 되가네요..
근데 특전사 군인이어서 만나는 시간보다 떨어져있떤 시간이 더 많았지요
1달씩 훈련 가 있으면 편지나 소포로 그리움을 대신하고..
성탄절에도 근무땜에 같이 못 보내는 남친..몸 상할까 걱정하며 피로회복제 챙기고..
제 남친은 얼마전 3월에 제대를 했어요
4월 2일..제대한 지 딱 1달만에 헤어지자네요..
깨끗히 정리해달라면서..이유는 혼자 조용히 편히 살고싶다고..
내가 그렇게 남친을 귀찮게 했나~?? 그렇게 혹이었나 싶더라구요..
휴가가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즐건 시간 보내라고 방해될까 휴가동안 전화도 못하고
선약인 내 약속 말없이 깨고 가도 술 마실 남친 속 먼저 걱정하던 나인데..
처음에 남친과 시작할때 주위에서 모두 말리더라구요
군인 만나지말라고..제대하면 남잔 다 똑같아서,,너 버릴거라고..
그땐 자긴 그런사람 아니라고 하더니,,왜 주위 사람들 얘길 귓둥으로도 안 들었는지~
만나는 동안 아니 지금도 내가 나인지 남친인지 모를 정도로 남친만 생각하는데
하루아침에 날벼락이라고..도통 아무 생각도 아무것도 정리가 안 되네요..
나중을 위해 10%을 남기고 90%를 줬어야했는데..전 100% 전불 줘서 남은건 눈물뿐이네요
처음 그 얘기한 날도 지난 금욜,,다시 만나 얘기한 날도 변함없는 남친인데
전 그저 눈물만 흘리고 그러지말라고 매달릴 뿐이네요..
그럼 동정심에라도 절 버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오히려 더 싫증을 내내요
화욜인 낼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이제 용기도 안 나네요..
얼마나 더 아플지 얼마나 더 잔인하게 굴지 얼마나 더 울고 매달릴지
다행인진 모르겠지만 전 최선을 다했기에 솔직히 후회는 없을거 같아요
아직 남친을 너무 사랑하기에 놓질 못하겠어요..
차라리 혼자 있을 시간을 충분히 달라면 1년이고 10년이고 조용히 기다릴텐데..
군생활때 힘들고 외로우니깐 자기 챙겨줄 사람 필요해서 만나다가
제대하고 사회에 나와보니 외롭지도 힘들지도 않으니 나 버리고 가는구나'란 생각뿐..
사랑에도 의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그 믿음이 깨지네여
제대하기 몇 일전까지 소홀했다고 앞으로 더 잘할거라고 기대하게했던 그인데..
어쩔땐 오빠가 날 버린걸 평생 후회하며 살았음 좋겠단 생각을해요..
그리고 혼자 있고 싶다해서 떠난 사람인데..
앞으로 평생 누굴 만나든지 절대 이해도 용서도 못할거 같네요..
평소에 화도 안내고 남친한테 군소리 없던 나지만 아마 그땐 눈이 뒤집힐 듯 해요..
아직은 내 마음이 안된다 하는데,,그 사람 놓아주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