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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공공입 국문+영문 비교해서 읽은 결론



아까 문제시 빛삭이라 했고 계속 댓글 새로고침하고 있다가 쎄한 댓글 하나 있어서 그냥 바로 삭제했었는데... 궁예부분만 빼고 다시 작성할게
국어의 특성 상 중의성이나 모호성이 생길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어. 이번 공입에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그런 문제가 있었다고 봐. (사실 문장을 이렇게 쓰면 안되는 건데... ㅍㄷ도 급했으니 어쩔 수 없지)

 

 


여기서 문제가 된 부분이 국문공지의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증거나 제3자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진실공방을 넘어" 인데
"그래서 직접 만난 게 맞냐 아니냐" <<의 오해가 생기는 거야 
어쩔수없는 거야. 국어로 읽으면 1.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눴으나 / 증거나 제3자의 이야기는 주고받지 않았음2. ㅍㄷ가 넘었다는 "진실공방"의 과정에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도 포함되었음 -> 즉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지 않았음
두 가지 해석이 모두 틀린 게 아니거든...
그래서 영어 문장을 봐야하는 건데, 
During the course of our conversation, ~~~ understanding and rapport. 부분이 여기에 해당돼. 여기에는 보면 알지만 "직접 만나"라는 언급 자체가 없지
결론적으로 영어문장을 보면 (아티스트와 당사자는) "직접 만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거야.
국어문장을 제대로 읽어보자면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증거나 제3자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진실공방을 넘어
밑줄친 부분이 모두 "진실공방"에 속하는 거지...
다만 이 영어공입 문장도 "회사와 당사자가 직접 컨택하지 않았다"고 해석될 수는 없어.
회사와는 직접 컨택했을 지 모르지만, 당사자는 ㅁㄱ 본인과의 컨택은 전면 거부한거야. 대면이든 전화통화든. 이건 본인의 선택이니까 우리가 옳다그르다 할 수는 없는거고.
"대면이든 전화통화든 컨택을 거부했음"이라는 중요한 부분이 국문공지에는 없고 영어공지에는 남아있는 이유도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그건 회사측의 생각이 있겠지.
내가 글을 쓴 요지는 다들 저 "직접 만나"라는 부분에서 어쩔 수 없는 오독이 생기는 게 답답해서 영문공지의 해당 문장과 비교해보자는 거야.  


개인적으로 나는 이제껏 다른 상황에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모두 회사에 일임했던 아티스트가 이번 사안만큼은 본인이 직접 연락해서 확인하고 싶다고 한 점도 눈여겨봐야한다고 생각해. 
확실히 말해두지만 이 글은 B가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맥락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야. 타임라인을 보면 3월 5일에 ㅉㅃ 작성자(B가 아님)가 처음 메일로 컨택했고, 8일에 ㅍㄷ가 답장했으며, 12일에 올린 ㅇㅣㄴㅌㅣ 관련 입장문을 보면 "신원 확인이 가능한 인물과는 모두 확인을 마쳤다"고 쓴 점으로 봐서
작성자 아닌 B와 직접 컨택이 된 건 적어도 3월 12일 이후고, 의사소통에 3주가 걸렸다고 했으니 연락이 모두 마무리된 건 적어도 4월 초가 돼.
이일뿐 아니라 다른 일도 터졌고, 이런 논란뿐아니라 안그래도 바빴을 시기에 처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았으며 그동안 회사가 얼마나 급박하게 움직여야했는지 다 이해가 돼서 참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다.
이 글은 이 게시판 사용자 전체의 입장이 아니고, 내 개인적인 의견일뿐이야. 
혹시 또 어그로가 끌릴까봐 최대한 객관적으로 쓸 수 있는 부분만 다시 써봤어. 역시 문제있거나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줘.



+++)
그럼 왜 영문공입의 문장(During the course of our conversation, ~~~ understanding and rapport)에는 "직접 만나"라는 표현이 없는데 국문 공입의 문장에는 있느냐 의 문제가 남아.
결론적으로 국문공입의 "직접 만나" 부분은 ㅍㄷ가 국문공지를 작성한 후 수정하는 과정에서 "아티스트는 대면 혹은 전화통화를 통하여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기를 원했으나 아티스트와의 직접 컨택은 원치 않았던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하여"(영문공입의 첫 문장) 부분을 삭제하면서 함축하여 집어넣은 표현이라고 생각해.
어쨌든 뒷부분에 아티스트가 회사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부분도 있고, ㅍㄷ도 그냥 읽으면 "그래서 직접 만났다는 거야, 안 만났다는 거야?"라는 의문이 생길거라는 걸 알고 있었겠지.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직접 만나(지 못했음)"를 삽입했고 쉼표도 뒷부분에 넣었는데 어쩔 수 없이 오독이 생겨버린 부분이라 아마 ㅍㄷ도 이런 오해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면 당황할듯...
아무튼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지을게. 댓글은 계속 새고중임!!




++++) 진짜 마지막으로 쓸게. 국문 문장이 왜 중의적인 거냐는 글을 봐서.
그 글의 대댓글에도 달았지만 "넘어(go beyond)"라는 표현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1. 아예 초월하여2. 그것을 하고 거기에 더하여
ㅍㄷ의 입장문에서는 1번의 뜻으로 해석하는 게 타당해.
왜냐하면 뒤의 문장에 "아티스트는 회사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나와있고,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게 맞다면 문장의 쉼표가 저기에 찍혀있는 게 부자연스러워.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증거나 제3자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진실 공방을 넘어" 라고 쓰여야 해.
원본처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증거나 제3자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진실 공방을 넘어, "
라고 쓰인 건 쉼표 위치로만 봐도 아예 문맥 자체가 달라져.
영어시간에 "수식어" 많이들 공부할 텐데...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증거나 제3자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진실공방
괄호 안이 모두 "진실공방"을 수식해주고 있다고 읽어야하는 거야.
이제...됐을까?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역시 국어 참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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