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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남 전여친 고소한 이야기 (2)

호구181 |2021.04.07 22:28
조회 407 |추천 0

https://pann.nate.com/talk/358925079

위 링크는 전이야기입니다.

 

답답한 고구마 같겠지만 계속해서 써보겠습니다.

 

 

 A와 저는 다시 재결합을 했고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A가 일반적인 일을 해본적이 없다는 말에 단순한 일부터 시작하여 교육을 더 받아 더 좋은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주변지인에게 말해 직장을 잡아주었습니다.

 

 월세로 시작했지만 저도 A도 열심히 일하면서 피곤했지만 돈을 차곡차곡 모아 전세 가고 나중에 집도 사자 그런 말을 저녁 먹으며 하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A의 부모님이 있는 제주도도 다녀왔네요.

 A와 함께 살거라고 좋은 직장까지는 아니더라도 함께 땀흘려 일하며 보통의 다른 커플들처럼 살아보겠다고 A의 아버님께 약속드렸고 A의 아버님은 격려해주셨습니다.

 

 

 힘들지만 조금씩 하나씩 풀어간다는 생각을 하고 한달 정도 살았는데..

 손가락에서 고름이 나더군요.. 처음엔 작은 병원에서 간단히 살을 찢고 소독을 하는 정도로 그쳤습니다만 2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큰병원으로 갔습니다. 갔더니 피검사부터 시작하더군요

 몇일 뒤에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형 간염(이때는 저도 모르게 지나간 상황으로 1%확률로 희박한 경우) 항체가 있었고

 매독에도 있었네요. 성매매, 문신, 불륜, 원나잇 한번 한적 없이 살았는데요..

 

 저를 만나기전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했다는데 A는 아마도 본인이 매독이고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뻔한 거짓말을 하는 A를 보며... 아직 어리고 생각일 바르지 못한 것을 고쳐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제 돈으로 A를 검사하고 치료를 했습니다.

 

 저는 엄지손가락의 썩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2차례 했고 다른 부분도 괴사하는 조심이 와서 입원하며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까지의 항생제를 맞았습니다.

 

 염증이 심해 고열과 온몸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의사도 입원하고 항생제를 놓고 있는데 근 한달간 여러 검사와 항생제를 맞았는데도 낮질않자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2달 정도 되는 때에 저는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매독의 수치가 낮아지고 다른 증상도 잦아들었습니다. 이 때까지도 A가 밉지않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사람이고 이럴 수 있다고도 생각했기에 그리고 A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왔었던 균들이나 여러 바이러스들은 사실 A가 가지고 있던 것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젊은 A는 버틸 수 있던 바이러스들... 저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퇴원을 했지만 달리 보험이 없던 저와 A에게는 큰 지출을 했고 제가 모아둔 돈은 거의다 써버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A는 이쯤부터 저와 함께 하는 삶이 버티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4일이면 벌 수 있는 돈을 한달 동안 일해서 벌어야 했었고 돈 쓰며 노는 것이 좋은데 지금은 없는 상황에서도 저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 이것도 저것도 못하면서 힘들고 괴로운 상황이라고 했었네요.

 

 습관과 생활은 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힘들어도 함께하며 노력하자고 지금만 버티면 나아질거라고 했었고 A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런 A를 보면서 사람은 역시 고쳐 쓸 수 없는 거구나 싶었지만 제가 완치 되서 다시 일을 시작하면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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