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바람핀 전남친에게 연락이 왔어요

결혼 한다고 미안했다고 너랑 이런 삶을 꿈 꿨는데 내 잘못 때문에 너가 너무 힘들었다고 구구절절 카톡이 왔네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4, 5년 정도를 만났던 남자입니다. 고등학교 전부였는데 헤어질 때 우리가 이렇게 헤어지냐고 다른 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헤어지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만하자고 한숨 쉬던 그 남자 표정, 그 날 옷, 날씨 모두 다 선명하고 저는 트라우마까지 생겼는데 저와 결혼하고 여행가고 행복한 미래를 꿈 꾼 적 있다고 근데 다른 사람과 그런 삶을 산다고 미안하다고 헤어진지 5년이나 지나서 왜 연락한걸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답은 이미 알고 있는거 같아요. 저를 내연녀로 만들려고 미련이 남았다고 감히 제가 자기를 잊을 수 있냐는 그런 병신같은 마인드는 여전한거 같네요. 요즘 생각도 나고 미화도 되는 참에, 양반은 못될 놈입니다.

정말 안타깝고 짜증나지만 제 첫사랑이고 정말 많이 사랑했고 저도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한 사람이었는데 좋은 사람이었는데 왜 그런 짓을 한걸까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으면 나를 계속 사랑했어야지 이런 바보같은 생각도 드네요. 20대 초에 생긴 트라우마에 연애를 계속 못했는데 이제서야 오네요.

신부님이 전남친과 똑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이 그 새끼 만나기에는 아까워요.
결혼 1년은 잘 살다가 서로 바람 나서 이론 소송하고 고소까지 하고 아주 못 살았으면 좋겠어요.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