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6년째 헤어져야되는데 못헤어지고있는 바보같은 마음 도와주세요

31 |2021.04.19 01:33
조회 27,879 |추천 14
20대중반부터 5년만난 장거리커플입니다
오래만났지만 서로멀리살아 자주못봐서 그리오래 만난거 같진않아요 그냥 옆에있고 계속 만나다보니 시간이가서 벌써 5년이 넘게 만나는 중입니다.

연애초중반에 남자친구의 연락잘안되는거 술문제 자잘한 거짓말 몇번의 여자문제 힘들때 옆에없는거 ....기타등등 헤어져야될 이유가 잊을만하면 생기고 잘한다싶으면 생기고 문제가 많았어요

헤어져야되는게 맞는데 초반엔 얘없으면 세상이 무너질거같아서 또 남친이 울고싹싹빌어서
혹은 다정함과 장점들이 생각나서 못헤어졌어요..

5년에서6년을 넘어가는지금 예전과다르게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고 잘하는 남친이 오래만났으니 결혼하자 합니다
여러 이유를들어 하고싶지않다하니 기다린다합니다.

솔직히 결혼은 둘째치고 마음속에서 도망치라고 얘 계속만나면 큰일난다고 신호를보냅니다.
예전에 나한테잘못했던 것들이 문득문득생각나고 용서한다 했으니 잊어야지 해도 쉽게 잊혀지나요...

사람 버릇 성격 못고친다고 티는 못내고 속으로 의심들때도 있고 또 예전 그잘못을 하면어쩌나 불안하기도 하고 심장이뛰고
바쁘다고 연락이 하루종일없어도 단련된 마음이 그러려니 포기도 많이 하고....

올바른 연애가 아니라는걸 알아요..
근데 헤어지자 할때마다 내마음 약해지는 방법을 잘공략해서 끝까지 잡고 안놔주는 남친과 모질지 못한 내마음 때문에 못헤어 지겠어요

오히려 지금 겉으로는 사이가 너무좋아 문제입니다
남친이 좋다가도 한번씩 가슴이 조이고 압박이 오고 우울합니다
오래만나 단점 결점이 많이보이는데도 속으로 삭히고 끝입니다
힘들어요...
현실적으로 길게봤을땐 헤어져야되는데 당장 못헤어지겠어요
끝내는 방법 없을까요...?
추천수14
반대수25
베플ㅇㅇ|2021.04.19 09:23
와.. 저랑 똑같아서 로그인해서 글 남겨요.. 머리는 알겠는데 마음은 뜻대로 안되죠 ... 저도 7년사귄 전남자친구와 7년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런 일들이 점차 아 얘랑은 결혼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또 좋은 면도 있으니 자꾸 흔들리고 헤어지지 못하고 붙잡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어영부영 눈떠보니 결혼이야기가 오고가고.. 신의 도움인지 어느날 싸운 작은 싸움이 점점 커지더니 결국 이별..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그러다 문득 내가 괜찮아지는날 과거들을 뒤돌아보니 내가 참 그 조그마한 장점, 사랑하나를 가지고 , 그사람의 큰 단점들을 포용하려고 했구나 라고 생각이 드니 다행이다 나 그때 무슨 자신감이였디 ㅋㅋ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나는 이별의 아픔이 아물지도 않았는데 전남친 결혼소식에 눈물 쏟아냈지만 얼마전 이혼소식이 들렸네요.. ㅋㅋ
베플무명|2021.04.19 22:19
결혼하세요. 본인 맘도 스스로 못 잡으시는데 여기 생판 남들이 헤어지라고 한들 뭐가 바뀌겠나요. 우리는 그냥 이런 시궁창같은 삶도 있겠구나 할게요. 계속 후회로 점철된 삶을 살아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