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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싫어졌어요

보배사랑 |2021.04.19 10:17
조회 16,017 |추천 20
안녕하세요, 우선 뜻하지않은 제목이 자극적이었다면 죄송합니다. 3일전 제가 많이 사랑하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저희 가족이 직접 키우던 강아지는 아니고, 이모네가 키우던 말티즈였는데 뭐가 그리 급했는지 11살의 나이에 무지개다리로 떠나버렸습니다.
그 아이로 인해 무뚝뚝했던 저희 가족 식구들에게 웃음이 가득했고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우리 보배...갑작스레 이별 소식에 주말 내내 오열하고 여전히 가슴에 묻어두려 애쓰고있네요.
유튜브나 인스타에 항상 강아지 영상들로 가득했던 저의 뻔한 알고리즘들이 싫어졌고지나가던 강아지를 참 사랑과 부러움의 눈빛으로 보았지만, 이젠 그런 관심 조차 주기 싫어졌습니다.
혹시 강아지를 잃으시고, 저처럼 강아지가 싫어지거나 관심 주고싶지도 않게된 분이 계실까요?강아지 생각만해도 정말 사랑과 치유 모든 것을 받을만큼 행복했던 저인데,, 보배를 떠나보내면서 이모네 강아지를 떠나보내는것도 이렇게나 힘든데 반려견과 한평생을 함께했던 분들은 얼마나 슬플지 감히 생각도 안들더군요. 그리고 저는 앞으로 이 슬픔을 또 감당할 수 없고 강아지를 마주할 자신도 없을 것 같아요.. 
저에게 사별은 어릴적 아무것도 모를때 말고 전혀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이런 이별들이 닥쳤을때 어떻게 극복해나가야할지 참 무서워요. 
감히 조언을 구하는 분들께 행여 슬픈 기억을 꺼내드리진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0
반대수44
베플ㅇㅇ|2021.04.19 19:58
사랑하는 강아지를 보내고 마음 많이 아프시겠어요. 저도 키우던 강아지 하늘 나라 가고 나서 다른 강아지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애도의 과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지그의 감정을 너무 부정하지 말고 충분히 슬퍼하시고, 식구들이랑 강아지 이야기도 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나아져요. 잊혀지는 건 아니지만요.
베플ㅇㅇ|2021.04.20 15:15
지개도 아니라면서 오바쩌네 ㅋㅋ 정신과좀 가봐 ㅉㅉ
찬반ㅇㅇ|2021.04.20 16:32 전체보기
이모네 강아지??? 오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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