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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웠는데 여기 글올려보라해서 올려요 a와 b중에.

커피커핑 |2021.04.20 12:10
조회 26,447 |추천 12
콕 찝어서 여기 올려보라고해서 올려요
저는 당사자가 아니고a와 b 두 친구가 싸웠어요.


셋 다 30대 초반이고 a는 결혼해서 두살짜리 아들이있고 b는 아직 미혼이에요.


친한친구 중 첫 아기가 생긴거라 다들 축하도 선물도 많이줬지만 처음이라 실질적 도움은 못준것같아요.


저도 결혼은 했지만 아기가 없고 외동이라 조카도 없어서 제가 가서 큰 도움이 되지못했어요.
안는것조차 무섭더라구요.

b는 미혼이지만 나이차이나는 오빠가 있고 조카도 둘이라 아이보는데 능숙해요.
오히려 a가 임신하고 뭐가 필요한지, 어떤건 사고 어떤건 사지말아야할지 알려줬던것같아요.


둘이 지역도 가깝고 b는 하는일이 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자주가서 드라이브시켜주고 아기도 돌봐주고했어요.


그러다 a가 아기를 키우는게 힘들어서 9개월때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b한테 계속 힘들다 육아는 나랑 안맞다 하다가 큰맘먹고 아기 어린이 집을 보냈는데 지금 둘째가 생기면서 싸움이 났대요.



a가 b한테 이번에도 잘 부탁한다고 했는데 b가 폭발해서 맨날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찾아오고 하소연만 하면서 그런소릴하냐고
첫애도 힘들다고 9개월에 어린이집 보냈으면서 무슨 둘째냐고 그러면서 나한테 그런소리가 나오냐고 일방적으로 쏟아냈다고 하더라구요.(내용은 단톡방에 이렇게 올리라고 보내준대로 복사했어요)



a는 잘 도와주다가 일방적으로 이러니 어이가없다는거고 그럼 육아하면서 힘든게 당연한거지 첫째때 키우느라 힘든 사람은 둘째도 가지면 안되냐고 울고


b는 애 하나도 힘들다고 이렇게 난린데 무슨 둘째냐. 맨날 전화해서 울고 오라하고 가면안되냐 찾아오고 난리였다고 지친다고 하더라구요. 맞벌이도 아니고 전업하면서 9개월째 힘들어서 어린이집 보냈으면서 무슨 둘째냐고..



사실 두 친구가 집도 가깝고 저는 직장 바빠 카톡도 잘 못봤어요. 이런일이 있는것도 가끔가다 b랑 전화하면서 너무 힘들어하는데 나도 힘들다라는 얘기만 전해들었고 a한테는 아기가 예쁘다 얼른 낳아라만 들었거든요.


저도 b가 한말에 너가 놀란것같다. 그런데 말은 그렇게해도 너 걱정이 되서 그런것도 크다 나도 사실 너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둘째까지 낳으면 몸이 힘들까 걱정이 된다했어요.

a는 저는 애가 없어서 모른다. 외동이 얼마나 외로운데 자기도 힘들지만 첫째를 위해 둘째도 생각하고 가진거다. 애 낳고 혼자노는거 보면 얼마나 쓸쓸해보이는지 낳고나면 알거라고해요.
어릴때 어린이집 보낸게 잘못이냐고 울고불고하는데 홀몸도 아닌애가 큰일날것같아 달래봐도 진정이 안되요ㅠ 계속 어린이집 보낸 전업엄마들은 둘째도 생각하면 안되냐고 울어요ㅠ


너무 억울하다고 여기에 글을 올려보면 저희도 알꺼라고해서 올려요. b도 그냥 누가보면 자기가 임산부한테 모진말하는 나쁜x이겠지만 이게 사실이다 라는 입장이구요..


+ a가 첫애때처럼 도와달라,봐달란말은 한적없고 그럼 힘들어서 어릴때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은 둘째생각도 가지면 안되냐고 적어달라해서 수정해요..

저도 a가 잘못했다는 입장이고 a는 저랑 b는 애가 없어서 모른다고만 하는 상태에요. 우리싸움을 인터넷에까지 올리냐했는데 여기 올려보단 자길 알아주는 의견이 많을꺼라고 꼭 올려서 댓글을 보라해서 올리네요.


댓글보고 조금 추가할게요.
글을 제가 한쪽으로 치우치게쓰면 안될것같아 최대한 중립적으로 쓴거고 방관한적없어요. 저도 b와 같은의견이지만 a말대로 다 같은생각이 아니라 사람들 생각은 다를수도있어 이렇게 씁니다. 물론 a에게 제 의견 전달하고 여러소리 들었구요.
추천수12
반대수173
베플|2021.04.20 12:46
막판 추가에 a가 둘째 가지면 안되냐는 걸로 물타기 시도하는데 쓰니님이 알아야 할건 둘째도 잘 부탁한다 입니다. b가 무슨 지 전담 양육사야? 애초에 싸움 시작도 저 말때문에 시작인데 어디서 물타기야? 뻔뻔한건 a 자신도 알겠나보지? 둘째를 갖는게 왜 나쁜거겠어요? 감당도 못하면서 둘째는 지가 낳고싶으면서 친구인 b의 배려를 당연한 것처럼 받아처먹으려는 a의 인성이 문제인거지!!. a 평소에도 이기적일텐데? 쓰니님 친구일을 넘 방관하는거 아닙니까? 글도 완전 3자처럼 쓴게 니네 둘 싸움에 나는 모르쇠 둘 다 이해하는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고 있네. 결국 아무한테도 미움받기 싫다 이거. b만 30대지 나머지 둘은 나이 헛 먹었네
베플ㅇㅇ|2021.04.20 12:20
내가 b 라도 얼척 없을듯, a 는 너무 뻔뻔한거 아님? b한테 돈이라도 줬음? 뭘 그리 당당히 첫째때처럼 도와주면 된다고 함? ㅋㅋㅋ 손절 각
베플|2021.04.20 12:23
B 말에 틀린 게 없는 듯.
베플ㅇㅇ|2021.04.20 13:53
굳이 여기 써서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있겠어요? 참다참다 폭발한 B는 더는 A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 테고요. 그런다고 A가 포기할 것 같진 않으니, B는 A와 손절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 B님은 새겨 들으세요. A가 댓글 보고 '내가 잘못했다. 앞으로는 안 그러겠다.'고 하더라도 믿지 마십시오. 한 동안 자중하다가 아이 낳고 힘들어지면 '한 번만!'으로 시작해서 다시 시작할 겁니다. 그런 허탈감을 겪지 않으려면 그냥 단호하게 손절하는 게 B님을 위한 길입니다. 어차피 이 글 쓰니는 저 두 사람에 대해 별다른 영향력이 없습니다. A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도 없고요. 괜히 '우리 셋의 우정' 같은 생각을 했다간 B마저 잃게 될 겁니다. 쓰니가 A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건 쓰니 마음이죠. B님이 해온 것으로 보아 쓰니까지 A랑 손절하라고 하진 않을 겁니다만, A가 그걸 방해할 것 같네요.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어도 B님과의 일을 알고 있는 쓰니에게 계속 'B가 너무했다.' '난 너무 힘들다.'고 징징거릴 겁니다. 이미 쓰니는 A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가는 길을 걷고 계시거든요. 여기서 사람들이 다들 A가 잘못이라고 한들, A는 절대 반성하지 않을 겁니다. '괜히 인터넷에 글 써서 나만 욕 먹었다.' '그 사람들은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모른다.' 뭐 기껏해야 이 정도겠죠. 만에 하나, 반성하는 척하더라도 그건 친구 둘을 한꺼번에 잃을까봐 겁나서일 테고요. 애초에 반성할 사람이면 저 상황에서 '내가 실수한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했을 테니까요.
베플남자ㅇㅁㅇ|2021.04.20 14:01
a는 잘라내야 할 친구입니다. b가 좀 도와줬더니 보모로 보이나 봅니다. 애는 지가 낳고 왜 남에게 잘 부탁한다고 해요? 자기 애를 낳았으면 본인이 책임지고 케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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