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애정결핍 있는거 맞고여
쉬는날은 남친이랑만 놀길 원하고
많이 표현해주길 바라고 연락 잘 되는거 좋아합니다
1분 간격으로 다다다 그런거 말고 질 쪽으로여
일 하는 중엔 하루종일 소식 없어도 이해해요
실제로 지금 남친 늘 서너시간 이상 답장 텀 있고
길 때는 하루죙일도 확인안해요
계속 어플 켜놓고 운전하는 직업이라서요
그래서 퇴근후에 단 한통을 보내와도 따듯한 한마디,
기다렸지 미안해 너는 오늘 뭐했어 그냥 그런걸 기대하는건데 퇴근하면 밥 먹는다고, 씻는다고, 겜 한다고, 피곤해 뻗었단 가지각색의 이유로 톡을 늦게 보거나 씹어요
쉬는 날 만나면 내가 잘 하잖아
하루종일 힘들게 일 하고 돌아온 사람한테 그게 할 소리야? 니가 애기야? 이러는데 일은 저도 하거든요ㅜㅜ...
서로 같이 쉬는 날이 일주일 중 하루뿐인데
전 그걸론 부족하다 느껴요ㅜㅜ
그러다보니 적은 연락이라도 의미있게 했음 하구요
(밥먹었어 집에왔어 이런거 말고 사랑한다 보고싶다 그런거요...)
어제 남친이 일하고 있을때 보낸 제 카톡을 읽씹한 지
6시간이 넘어 퇴근 시간 한참 지나서도 안 보길래
제 딴에는 애교 있게 한다고..
'잊혀져따' 글씨 있는 시무룩한 이모티콘 쓰면서
아직일중인가? 잠들었어? 겨우 몇마디 했는데 저를 대하는 태도가 급 냉랭해졌어요
회사일로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곤 하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원래 오늘 만나는 날이었는데 약속도 취소했어요
화가난건 아닌데 또 찡찡거리네 그 생각이 들어서 짜증이났대요..
저는 습관처럼 미안해 찡찡거린게 아니라 걱정되서 그런거야 했는데 그러고나니 왠지 자존심이 상합니다..
남친은 제 사과에 금방 기분 풀고 여보 잘못없어
어제 내가 기분이 안 좋아서 예민했어 이러는데
저는 오히려 그 말에 더 우울해졌어요ㅜㅜ후..
지기 싫어서 먼저 사과하게 만드는건가 싶고..
딴 사람들은 어떤 연앨 하고 있는지..
연락문제에 자유로워지면 해결되려나 싶다가도
제 기준에선 그런걸 연애고 사랑이라 할 수 있나?
생각이 많아져요
아마 댓글에는 안 그러는 사람들도 있어요
연락 잘해주는 남자 만나세요 할텐데
그런사람이 진짜 있어요?ㅠㅠ
저는 모든 연애마다 이지경이라..
평소에 별일 없다가도 한번씩 연락문제로 다투니까
이젠 내가 문제인가 고민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