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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리바이 드림1 (사진수정)

https://www.youtube.com/watch?v=owr89wtjObg&t=5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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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기분 좋은 뉴에이지 음악> 클릭하면 이동 ㄱㄴ

댓글로도 달아놨으니까 모바일 병사들은 걸로 ㄱㄱ



++ 처음에 이렇게 길어질지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쓴거라 문장이 어설퍼서 다듬어 놨다.

 조금 달라도 양해 좀 나머지도 시간나는 대로 다듬을 예정



 +캐붕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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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조사병단의 군의관임임. 4일전 조사병단은 벽외조사를 다녀왔었는지라 의무실은 환자들이 바글바글했음. 그래도 대부분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었는데 너에겐 문제아가 하나 있었음.

 

 

 

 


"아니, 이러시면 안된다니까요?"

 


 

"오늘도 온건가"

 


 

"지금 시각이 오전 5시 입니다. 5시요! 


 곧 해가 뜨는데 환자가 안 자고 있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 문제아는 우리 병단의 병장이라는 사람이었음. 병사들을 치료하며 소문으로는 엄청난 사람이라고 들어왔던 너지만 의무병인 네겐 와꾸만 잘생긴 그저 성가신 사람이었음.

 


병실에서도 서류정리 하랴 잠도 안자고 밥도 깨작깨작 먹는 문제아. 건강 습관 최악! 그래서 그런지 회복속도는 다른 병사들과 달리 더디기만했음. 그의 태도에 화가 난 너는 최후의 방법을 택하기로 결심함.

 

 

 

 

 

"3,2"

 



"뭐하는거지"

 



"1…, 0…!

 

저는 4일 전 부터 분명! 경고 드렸습니다."

 

 

 

 


읏차! 하는 소리와 함께 너는 서류나 펜 등이 있는 책상 그대로를 침대로부터 들어올려 옆 방 에렌에게 주고 와버림.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돌아 온 너를 보며 리바이는 어이없다는 듯 똥씹은 표정으로 널 바라봤음.

 

 

 

 

"사람 뚫어지겠네요."

 

 


​"내놔라."

 


 

"그만 좀 하세요. 이게 뭐하자는거예요?

 

 환자면 환자대로 간호 받을 의무를 다 하세요.

 

 그쪽이 여기 의무실 밖에선 병장인지 병신인지 몰라도 저한텐 똑같다구요.

 

 뭔 의무실에서까지 병장 노릇이신지 나원 참"

 

 

 

 

리바이도 네가 화난 것을 눈치 챈 모양인지 한숨을 쉬며 제 고집을 포기한 모양이었음. 그 후 그는 정갈하게도 개어 둔 이불을 꺼내더니 삐지기라도 한 마냥 침대에 등을 보이며 누워버림.

 

 

차갑게도 뒤돌아 버린 그가 재수 없었던 너는 그의 등판만을 아니꼽게도 노려보고 있었고 그런 너의 눈빛을 눈치 챈 건지 그의 등판에선 딱딱한 말소리가 들려왔음.

 

 

 

 

"네 놈은 자는 환자를 염탐하는게 취미인가보군."

 

 


"허…?, 저도 관심 없거든요? 어이없어 진짜!"

 

 

 

 

너는 황당함에 커튼을 홱! 쳐버리곤 나가버렸음. 그렇지만 네게도 그는 환자는 환자였는지 너는 몰래 리바이가 잠을 청하는 것을 커튼 그림자로 묵묵히 지켜봤음.

 

 

누워있는 검정 그림자를 본 너는 안심이 돼 편히 너의 일에 집중했고 열심히 임하다보니 어느덧 병사들이 모두 자는 밤을 지나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빼꼼대는 햇님까지 보게됨.

 

 

햇님을 멍하니 본 너는 늘 안자고 있던 병장님이 생각났음. 어느 순간 정신차려보니 너의 발은 그의 병실 커튼 앞에 안착해 있더라. 슬며시 커튼을 열어 작은 틈 사이로 그가 잘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한 너는 다시 너의 방으로 향하려고 발길을 돌리는데

 



 

 

"어이"

 




 

어둠 속에서 너의 손을 낚아채는 무뚝뚝한 병장님이었음.

 

 




"악!"

 

 




갑자기 잡히는 손에 놀라 너는 병사들이 자는 의무실에서 비명을 질러버렸고, 너의 비명에 놀란 리바이는 자기도 모르게 잡았던 손을 자기 쪽으로 끌어 당겨 반대 손으로 네 입을 막아버렸음. 그리고 서서히 진정이 되자 너를 바라보곤 검지 손가락을 코에 갖다 대며 속삭였음.

 




 

"어이, 좀 조용히 해라"

 


 

"아니 또 안자고 뭐하는거에요?"

 

 


"하루종일 잤더니 잘 수가 있어야 말이지"

 




 

아, 하기사 너가 리바이를 재운 시각은 오후 6시였음 지금이 오전 5시니 충분히 깨고도 남을 시간이긴 했지. 그의 이른 기상에 어느 정도 납득도 갔겠다 너는 그동안 긴장감에 밀려있던 하품을 이제 크게도 내뿜었음. 그런 너의 거대한 하품을 바라보곤 리바이는 지루함을 느꼈는지 네게 터무니 없는 말을 건넸음.

 

 






 

 

"따분하군."

 

 

 

 …따분? 따아분? 난 지금 졸려 죽겠어서 하품하는데 따아분?, 넌 자신은 거의 쓰러질 지경인데 어둠 속에서 따분하다고 투정인 그를 보니 너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왔음.

 

 



 

"허, 그래서요?"

 


"어디 한 번 재롱이라도 피워보지 그래"

 



 

그는 들을수록 황당무계한 말만을 읊어댔음. 졸려 죽겠는데 지금 나한테 놀아달라는거야? 참나….

 

 

너는 점점 이 사람이 진짜 소문으로만 듣던 인류 최강 병사가 맞는지 의심이 갔음. 아무리봐도 네 눈엔 너네 동네 잼민이들과 다른게 없었거든, 다른게 있다면 싹퉁머리가 좀 없어 보이는 정도?

 

 



 

"아니, 지금 저한테 놀아달라고 하신거예요?"

 


 

"환자가 심심한데 이정도 간호도 못 하는건가"

 


 

"제가 심심함을 치료하는 군의병은 아니라서요"

 

 

 

"그거 아쉽게 됐군"

 

 

 

 

야금야금 너의 성질을 돋구는 병장님에 너는 정신이 없었음. 정신을 차리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자, 너는 이제서야 처음부터 너의 손을 잡고 있던 병장님의 손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너의 시선은 마주잡은 손을 향했음.

 

 

 

 


"아, 미안하다."

 




 

네 시선을 알아 챈 모양인지 좀 전까지 당당하던 리바이는 당황하는 기색으로 너에게 사과를 하며 급하게 자신의 손을 놓았음. 너는 다 큰 어른인 그가 표현이 서툰 잼민이 마냥 행동하니 너네집 동네 아이들이 생각나 조금은 사랑스러워 보였음.

 

 

그의 사랑스러움에 얕게나마 젖어있던 중 너는 병장님과 눈이 마주쳤음. 아니 제대로 말하자면 그의 시선이 계속해서 너를 향해 있었던거지. 그런 병장님에게 너 또한 눈을 맞춰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자 그는 무슨 일인지 안 그래도 무서운 인상을 더욱 찌푸렸음.

 

그 후 한숨을 쉬며 자신의 이불을 들어올리곤 자신의 옆자리, 즉 침대를 툭툭 쳐대는 그였음.

 

 

 

"들어와라"

 

 

 

 

엥…? 실화인가? 지금 뭐하자는거지…? 결혼하자는건가…? 온갖 되지도 않는 상상을 하며 1남 2녀까지 본 너는 그의 말에 못 이기는 척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리바이는 이번에도 차가운 등을 보이며 이불 속에서 나가버렸음.

 

 

하염없이 자신의 등만을 보여주는 그에게 너는 화가 났고, 그럼 그렇지 또 한 번 그의 등을 방패로 삼아 아니꼽게도 노려보고 있었음

 

 

그런데 그는 뒷통수에도 눈깔이 달려있는걸까? 리바이는 이번에도 너의 아니꼬운 눈빛을 알아차렸는지 드디어 등이 아닌 얼굴을 네게 보였음. 하지만 부풀어있는 너의 기대와 다르게 그의 말은 네게 실망감만을 안겨줬음.

 

 

 

" 네 놈이야 말로 좀 자지 그래. “

 

 

 

 

음… 이건 마치 고백도 안했는데 차인 기분? 온갖 기대는 다 했는데 고작 한단 말이 너야 말로 자라? 놀아달라는건 뭐였던거야…? 환청이었던야? 또 나만 진심이었던거야? 그런거야? 이렇게나 서러웠던 너는 모든 억울함을 담아 그에게 쏘아댔음.

 

 

 

 

"아니 방금은 놀아 달라면서요!"

 

 

 


갑작스럽게 쏘아대는 너의 반응에 리바이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너의 눈을 보고 집중하더니 다시 한 번 입을 열었음.

 

 

 



"하수구까지 뚫어버릴 네 놈 눈밑을 보니 일단 재우는게 좋을 것 같더군"

 





깜깜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눈밑은 또 언제 본건지 소름이 돋았음. 저거 사실 귀신 아니야? 사람 맞아? 계속해서 눈을 맞추던데 그럼 그때 본건가... 싶은 너였지만 그래도 넌 혼자 잠시나마 설렘을 가졌다는거에 열등감이 들어 더욱 더 새침하게 대응했음.

 

 

 

 

 

"아 됐어요. 자도 제 방에서 자요"

 

 


 

 

하지만 미치도록 새침한 너와 달리 들려오는 리바이의 대답은 겉으로만 다소 과격한 느낌일 뿐이지 속 말은 그저 상냥함 그 자체였음.

 

 

 

 

"네 놈도 잔다 해도 서류나 보고있을 놈이지. 잠자코 여기서 자고나 있어.

 

아마 다른 놈들도 내 병실까진 알짱거리진 않을거다,

 

난 잠시 애마에게 밥 좀 주고오마”

 

 

 



그의 말에 너의 머리 속은 오직 물음표로 채워지기 시작했음. ‘애마? 애마는 또 뭐야? 고양이라도 키워? 끼리끼리 논다고는 하던데…’ 라던지 ‘아니 다 필요없고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야?’ 같은 생각들, 하지만 맷돌을 굴리느라 바쁜 너의 상상을 깨는 소린 그의 나지막한 느긋함이었음.

 




 

“…이젠 자라”

 

 

 

마지막까지 지 할 말만 하곤 숨을 쉬란건지 말란건지 너를 미라로 재탄생 시킨 후 나가버리는 리바이였지만 그럴새도 없이 피곤했던 너는 바글바글한 환자들을 잠시 뒤로하고 의외로 금방 리바이의 서툰 걱정과 체취가 깃든 이불 밑에서 눈을 감았음. 그리곤 새근대며 오랫동안 꿈나라를 여행했다고 하더라.

 



 

 

 

​--외전


 

++사실 너가 병장님의 그림자를 몰래 봐왔던 것 처럼 그 또한 너의 그림자를 지켜보고있었다. 하지만 며칠동안이나 사라지지 않는 너의 그림자에 그는 자신과 닮은 너를 걱정하고 있었대~ 그래서 네가 다시 자신의 커튼을 열고 들어오기를 바라셨다고 함. 한시라도 빨리 너를 재워주고 싶었거든~ 그래서 마지막에 너에게 '이젠 자라…'라며 툭 하고 던져주신거다~ 이말이야~~~

 

 

 

++그가 애마 밥 준다는건 시시콜콜한 핑계였다. 말 관리는 담당이 따로 있으니깐 말야. 그냥 너가 너의 방에 가도 자신처럼 서류만 볼게 뻔하고, 자신이 옆에 있으면 부담스러울테니 일단 밖에 나가버린거지. 쫒겨나간 듯한 신세가 된 그는 그 후 그는 몇시간 동안 꽤나 방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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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짤은 애마에게도 들렸을 리바이


  투디갤 - 리바이 말한테 상냥한거 왤케 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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