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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행복이야기 |2021.04.22 18:48
조회 198 |추천 0

 

♥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장원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선사를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의 덕목으로삼아야 할 좌우명을말씀해 주십시오"  그러자 무명선사가 대답했다."그건 어렵지 않지요.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동자도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말이 고작 그것 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무명선사가 차나한 잔 하고 가라며 자리에 앉혔다.그는 못 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그의 찻잔에 자꾸만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하지만 스님은 태연하게계속 찻잔이 넘치도록차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는 잔뜩 화가 나 있는맹사성을 물끄러미쳐다보며 말했다."찻물이 넘쳐 방바닥을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 마디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황급히 일어나 방문을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에 세게머리를 부딪치고 말았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숙이면부딪치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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