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구 리바이반 전멸 이후임 지금 104기 싹 다 없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댐 전투에서 동기들을 잃고 홍일점이라 특히 더 신경썼던 페트라까지 보낸 후 리바이는 패닉이 왔음 한동안 4시간씩 자던 잠도 못자고 날 새는 날이 많았음 꿈에 동기들이 죽는 모습이 계속 반복되서 차라리 자지않는게 나았음
그러다 리바이반에 병사들이 죽은 병사들을 대신해 추가됐음 인원은 5명인데, 드림주는 이들 중 한명으로 홍일점이었음 리바이는 페트라를 지켜주지 못한 기억때문에 드림주가 리바이반에 끼는걸 꺼려했음 드림주는 전투 실력이 아주 좋았지만 리바이는 드림주를 빼고싶어서 입체기동장치 실력을 핑계로 엘빈에게 드림주를 제외하는게 어떻겠냐 얘기해보았지만 엘빈은 리바이가 페트라때문에 그런걸 눈치채고 트라우마따위 이제 극복하라고 그게 병사라며 들어주지않았음
드림주는 이런 리바이의 속을 알 리가 없음 그냥 구 리바이반 전멸 이후로 더 피곤해보이고 힘들어보이는 선임을 도와주고싶을 뿐임 그래서 새벽에 라벤더차나 오렌지차를 만들어 리바이 방에 가져다주면서 "잠이 잘 오는 차에요. 홍차는 졸음을 방해해서 그것보단 이게 나을거에요" 라고 말함. 리바이는 자기에게 잘해주는 드림주가 오히려 짜증나기만 함. 이렇게 잘해주면 정들어서 본인이 더 힘들어질걸 알거든 그리고 그런 드림주의 모습에 페트라가 겹쳐보였음 그래서 처음에 차를 가져다 줄땐 "내가 고작 홍차때문에 잠을 설치는것 같냐?" 면서 꼽줌. 그럴때마다 드림주는 서운해하면서도, 매번 리바이 병장을 챙기려고 했음. 단순히 병장에 대한 존경심과 자신의 선임을 도와야한다는 마음에서 한 일이었음.
드림주가 리바이 병장에게 차를 가져다주기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남. 리바이 병장은 처음보다 드림주가 많이 편해졌고 차를 가져다 줄 때면 이젠 고맙다는 말과 드림주의 안부를 묻기까지 함. 드림주가 병장을 찾아가 차를 타주는 일은 서로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림. 가끔씩 리바이 병장의 트라우마가 심한 날이면 병장은 드림주를 옆에 앉혀놓고 책을 읽게 시킴. 성격 상 무서우니 옆에 있어달라 말은 절대 못하지만, 책 읽으란 잔소리를 핑계로 드림주를 옆에 붙여놓을 수 있어서 병장은 좋았음. 그런 날이면 드림주는 병장이 잠들때까지 책을 읽다가, 병장이 책상에서 잠들면 담요를 덮어주고 촛불을 껐음. 드림주가 훈련 중 다쳐서 병장의 방까지 가지 못하는 날이면 병장은 직접 차를 두 잔 타와 드림주의 방으로 가져왔음. 이렇게 둘은 서로에게 더욱 의지해갔고, 말은 하지 않았지만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병단에 여자 신병이 들어옴. 신병이 병단에 들어오는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당연한 일인데, 어찌된 일인지 이번엔 병사들이 유난히 신병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음. 듣고보니 신병은 리바이 병장처럼 지하도시에서 살다가 스카웃 된 엘리트였던 거임. 리바이는 훈련장을 지나다가 그 신병의 얼굴을 보고 누구보다 놀랐음. 본인이 지하도시에서 깡패짓을 하며 돌아다닐때, 이 신병이 다른 깡패들에게 맞는 걸 보고 도와준 적이 있었음. 그저 기분이 안좋아 팰 사람이 필요해서 도와준 것 뿐인데, 이 여자는 고마움의 표시로 리바이에게 매일 요리를 해다줬음. 리바이가 범죄자인것을 뻔히 알고도 고마움의 의미로 가져다 준 것이었음 리바이는 처음엔 이럴 필요 없다며 도로 가져가라 했지만, 이 여자는 굴하지 않고 매일 따뜻한 요리를 대접했음. 그러다 리바이가 조사병단에 갑작스럽게 들어가게 되자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던 것임
그랬던 여자가 병단에 들어오게되자 리바이는 걱정부터 하게 됐음. 여기가 어디라고 오는거냐, 그 때 일개 동네 양아치들에게 쳐맞은 기억은 잊어버린거냐, 이 곳은 거기보다도 무서운 곳이라고 리바이는 말함. 그러자 그 여자는 지하도시에서 그랬던것 처럼, 또 이자벨처럼 해실해실 웃으며 자기 이제 강해졌다고 리바이에게 웃어보임. 훈련 하는걸 지켜보니 그녀는 실력도 출중했음.
하지만 리바이는 여자 동료를 이미 둘이나 잃었기 때문에 그 과오를 되풀이하고싶지 않아서 드림주를 제외시키자 한 것처럼 그녀를 떼놓으려 했음. 하지만 이번에도 똑같이 엘빈이 이를 거절하자, 리바이는 그녀를 한순간도 옆에서 떼놓으려고 하지 않았음. 지하도시에서 생애 처음으로 따뜻한 음식을 맛보게 해줬던 그 신병을 이번엔 절대로 잃고 싶지 않았던 것임. 벽외조사 때도 그녀를 보호하려 애쓴건 당연하고, 밤엔 그녀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이런저런 이론 공부를 시킴. 그리고 때때로 과거 이야기도 하며 서로를 위로하기도 했음.
물론 이런 상황을 드림주는 지켜보고 있었음. 그 신병의 등장 이후로 한번도 리바이 병장과 차를 마시거나 오붓하게 있던 시간이 없었음. 드림주는 서운했지만 리바이 병장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그리고 그녀가 리바이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소문으로 들었기에 어쩔수없었음. 어느 밤 드림주는 산책을 하러 방에서 나와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신병의 방으로 들어가는 리바이를 보게 됌. 병장도 너를 봤지만, 못본 척하며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음. 분명 그의 표정엔 미안함이 담겨있었음. 곧 방에선 신병의 웃음소리와 차 따르는 소리가 들림. 드림주는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산책길로 가려던 발걸음을 돌려 드림주의 방으로 향함.
와 쓰다보니 길어졌다 그냥 드림 소재로 쓰려고했는데 쓰다보니 과몰입해서 그냥 드림 써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