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쳐보지 못한 성공 이후의 추락곡선에 대해
굉장히 고뇌가 심했던 듯한 방탄소년단
무섭잖아요,
애드벌룬을 탈 때는 우주까지 갈지 몰랐거든요.
대기권에서 좀 뜨다가...
이렇게 연착륙할 줄 알았죠.
+ 코로나 시국에 콘서트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생각
우리 뭐 별거냐?
우리 들뜨지 말자,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고 와야 한다,
이렇게 올라온 팀이거든요.
무대를 하면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죽을 것 같고,
정말 이러다 쓰러질 수 있을 것 같고,
이렇게 살면 정말 수명이 줄어들 것 같고 그런 기분이...
정말 생명을 소모한다고 생각하면서 활동을 해왔어요.
근데 그 땀과 그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들이 강제로 없어지다 보니까...
뭔가 좀 떳떳하지 못한 것 같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 맞지만
과연 이렇게 계속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 가장 고민인 것 같아요.
++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에 대한 BTS 슈가의 생각
(모두가) 말하는 전성기가 지나와서
이제 본인이 그 전에 할 수 있었던 베뉴(장소)에서 공연을 못하게 되고
이런 것들을 너무 많이 봐 왔으니까
그냥 "그만둘 수 있을 때 그만두는 게 훨씬 낫겟구나..."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어릴 때부터 했었던 것 같아요.
* 실제로 BTS는 예상치 못한 끝도 없는 성공의 부담감과
그것으로 인해 감당하게 될 남은 시간들이 두려워
빌보드 진출에 성공하고 전성기에 들어선 2018년에 팀 해체를 고민하며
한 차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함
+ 현재 멤버 전원 7년 재계약
남아계신 분들을 위한 저희들의 착륙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다"
- 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