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여자사람 |2021.04.30 08:24
조회 584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이란 곳엔 처음 글을 써보는 33살 여자 사람 입니다.

저는 결혼한지 7년차에 접어 들었고 신랑과 제 사이에는 아이가 없습니다.

저랑 신랑은 한 직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건설업에 종사 하다 보니 지역을 옮겨 다니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쯤 수원에서 하던 공사가 끝나 이천으로 온지는 약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일어 났습니다.

사실 저희는 한 동호회에서 친한 오빠동생으로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동호회가 이천소속 동호회 였기 때문에 동호회 사람들 만나면서 지내면 참 재밌겠다란

생각을 했기에 이천으로 가는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너무도 다른 생활이였습니다.

동호회 사람들도 가족이 있고 아이가 있다보니 만날사람은 극히 드물었고..

저의 생활 패턴은 회사/숙소 , 회사/숙소, 회사/숙소  이렇게 되더군요..
(원 집이 서울이기에 회사에서 신랑과 함께 지내라고 숙소를 마련 해줌)

그렇게 되다가 신랑이 공부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저와의 시간은 거의 보내질 않았고

신랑이 공부 한다는데 제가 애도 아니고 팍팍 밀어준건 아니지만 귀찮게 하지도 않고

청소/고양이 케어 /밥하기 / 설겆이 등도 제가 거의 다 했습니다.

그렇게 약 3개월간을 보내고 시험보고 나더니.. 친구들과의 약속을 만들어 나가더군요...

물론 항상 회사에 같이 있고 집에 같이 있었는데 친구들 좀 만나는게 그렇게 잘못인가 란

생각을 하는분들도 계실꺼라 생각 합니다.

 

처음엔 저도 이천으로 오는걸 좋다고 하니 서로 편한게 넘어 온건데.. 막상 오고 나니

저는 만날사람도 없고 항상 숙소에만 있다보니.. 자꾸 자존감도 떨어지고.. 제자신을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없다보니..더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도 친구들과 라운딩 약속 잡았다고 골프치러 간다고 하는데..

차도 1대 밖에 없어서 신랑이 끌고 가면 저는 또 혼자 집에 있어야 합니다.

뭐.. 택시도 있고 버스도 있는데 뭐가 문제냐 라고 하시겠지만 요즘 코로나 때문에

민감한 시기이기에 그렇게 까지는 나가고 싶진 않더라구요..

신랑은 추석, 설날에도 친구들 만나기도 하고 이천에도 친구들이 좀 있어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만나 술도 한잔하고 놀다가 들어 오는데.. 저는 만날사람도 없고 .. 공사 현장이다 보니

저랑같이 술마시며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저혼자 홍일점이라)

분명 신랑도 그렇게 자주 친구들을 만나지도 않는데.. 왜이렇게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하면

서운하고 화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쿨하게 보내 주자 하는데도.. 얼굴표정에서나 행동에서는 다 티가 나네요..

나 화났으니까 가지마. 이렇게요.. 어떻게 하면 제가 좀 쿨해 질까요?

(아이를 가지라고 하실꺼면 접어두셨으면 합니다. 각자 개인사정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숙소에서 신랑 모르게 운적도 많고.. 어제도 회사 분들과 한잔 하고 들어와서 대성통곡 하면서

울다가 잤네요... 제가 정말 이상한거겠죠?? 좀더 쿨해지고 싶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글 제주가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쓴점 죄송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