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참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였어
매일 두세시간씩 통화해도 질리지않을만큼 좋은 사람이였어
보고있어도 더 보고싶은 사람이였고 나한테 넌 행복이였어
그런데 마냥 행복할것같았던 우리가 끄끝내 틀어졌고
니가 뒤돌아섰을때 난 붙잡았고 노력했고 기다렸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갔고 너한테만큼은 참 쉬웠어
하지도 못하는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말도 예쁘게 하고
참 많이 노력했는데 너한테 난 딱 그정도더라
외로우면 부르고 그 외로움이 사라지면 가라하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게임하고 연락은 죄다 무시하고
기다릴 수 있었고 버틸 수 있었는데 거짓말은 너무 상처였어
그래서 이번엔 내가 널 놓았어
널 놓기전 생각하는동안 그 시간이 얼마나 괴롭던지..
참 많이 아파했고 참 많이 슬퍼했어
이젠 정말 널 놓아보려해
나에게 행복한 봄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매년 봄이 오면 니가 생각날거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