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기사가 많이 나와서 불안하신 마음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교사들이 그런 것 아닙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직업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랑이 많은 교사들은 언론을 탈 일이 없죠
대부분 자극적인, 아동학대 기사들만 언론에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님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관련해서는 이런 기사들만 접하다보니
모든 교사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 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어린이집 녹음기만 검색해도 많이 나오더군요. 교사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배찌 모양 녹음기, 소형녹음기등...
그리고 맘 까페에서는 녹음기를 선생님에게 들키지않고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있더라구요. 옷속에 꼬매서 보내거나, 인형 속안에 넣어 놓는 방법 등
이건 인권침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보내시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 볼 일이 없는것이죠. 뭐 인권침해로 처벌을 받는다거나 이런것이 아니니까 그냥 숨겨서 보낼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기관에 아이가 등원하면 가방을 확인해보는 기관도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부모와 교사간에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불안하신 마음이 들면 교사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아보세요
정말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고 사랑하는 교사라면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아이들에게 잘 하지 못하는 교사라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씨씨티비를 공개하는 것을 꺼려하냐구요?
다들 당당하면 씨씨티비 공개하는게 뭐가 어렵냐 하시겠지만 막상 자기 자식을 씨씨티비로 보게된다면 교사가 하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눈에 거슬릴 것입니다.
부모님 만큼 한 아이 한아이를 세심하게 보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한 교실에 모여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씨씨티비 공개를 꺼려하는 것입니다. 학대를 해서 찔리는게 아니고
또한 정서학대의 범위가 너무 애매합니다. 보통 폭언이나 욕설 혹은 다른 공간에 격리 이 정도만 정서학대라고 생각하실텐데
막상 조사를 받게되면 아이들이 급식시간에 장난을 쳐서 따로앉게 하거나, 색연필을 들고 거칠게 놀이하는 유아의 색연필을 교사가 손에서 빼내게되면 이것도 정서학대에 들어갑니다.
그러니 교사들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실시간 씨씨티비 얘기도 나오더라구요.
여러분들이 항상 감시당하고 있다면 기쁜마음으로 일할 수 있겠습니까?
많은 선생님들이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직업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언론에 자꾸 자극적인 기사만 나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또 교사들의 숨통을 조이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이 직업에 왔고, 앞으로도 더 오래 아이들과 있고 싶습니다.
모든분들이 한 발 멀리서서 교사들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봐주시고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법적으로 교사들을 지켜달라 이거는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교사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마음편히 아이들과 행복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