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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별


저는 햇수로 4년 사귄 남자친구와 환승이별로 인해 헤어진지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장거리 연애였고 본인이 잘못한 상황에 제가 화를 내니 그 부분 트집 잡으며 헤어짐을 고했고아무리 붙잡고 붙잡아도 붙잡히지가 않더라고요.알고보니 게임에서 만난 여자와 이미 만남을 가지고 자기라는 호칭에 성드립까지 하던 상태였고 제가 붙잡고 붙잡으니 모든 것을 올 차단 해버렸습니다.
환승이별이 영혼 살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정말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나쁜 사람인거 다 알면서도 재회 강의 유튜브 , 재회 타로 유튜브만 주구장창 찾아봤어요.제 생일 이틀 뒤에 여자 그림자 사진이 올라오고 손 잡고 찍은 사진이 올라오길래 울고 슬퍼하고 토하고 정말 연애라는 글자 또 남자에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많이 망가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밝아지고 생각도 바뀌었어요.헤어지고 나서는 '내가 못해줘서 , 내가 이러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말을 붙이며 저를 깎았는데생각을 바꾸니까 정말 많이 좋아지고 깎았던 나를 덮어주게 되고 안아주게 됐어요.
환승이별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약하고 악한 사람들이에요.이별의 아픔은 겪을 자신이 없어서 자기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주는 사람.정말 시간 지나 돌아보면 내가 그 사람 보다 못한게 없어요.저도 시간 지나 돌아보니 이 사람은 외관은 멀끔했지만 거짓말을 일삼고 도벽도 있고 게임만 주구장창 하며 자신의 삶에 노력은 없고 부정적인 이야기만 쏟아냈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껴주고 끌어주고 돈도 많이 썼고 정성을 다했으며정말 이 연애에 최선을 다했기에 이제는 이 사람을 찾아보거나 하는 것도 그만하고 제 삶을 위해서 한발짝 더 바르게 나아가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는게 약이라는 말이 환승이별을 갓 겪은 사람은 도움이 전혀 안되는 말이겠지만시간 지나보면 이만큼 와닿는 말도 없는거 같아요.
얼마나 많이 아프고 얼마나 많이 힘들겠어요.그래도 본인 주변에 있는 본인을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또한 내가 가장 사랑해야할 나를 보며 이겨내요 우리.
3월 30일에도 글을 썼는데 그 때는 정말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눈물 콧물 흘리며 썼는데지금은 일 끝나고 문득 그 때의 내 감정이 궁금해서 들어왔다가 글 하나 남깁니다.시간 지나 또 글을 보러 오면 그 때의 나는 얼마나 더 나아갔을지 궁금해지네요.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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