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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슬픈썰 풀어주라 (´•̥ω•̥`) 

ㅇㅇ |2021.05.09 21:00
조회 141,890 |추천 225

❌페북 인스타 퍼가지마❌

이건 이어쓰기 1회~160회까지 이어져있는 링크야!
https://m.pann.nate.com/talk/351545231

다들 본문 추천 한번씩 눌러주면 고마울거같아!
그리고 추반댓은 최대한 자제해줘ㅠㅠ 꼭 물어보고싶은게 있다면 댓글말고 답글로 추반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거같아

시작!



오늘은 안 올린지 오래된 주제로 글 가져와봤어! 다들 댓글 많이 달아주라❤ 그리고 혹시 보고싶은 주제 있으면 꼭 주제추천글 댓글로 적어줘! 썰푸는 글에 적으면 묻힐 확률도 높고 다른 판녀들이 댓글 보는데 방해될수도 있어서 베댓 가더라도 그 주제로는 글 안 쓸 예정이야 주제추천방 글 링크 두고갈게!! ฅ^._.^ฅ
https://m.pann.nate.com/talk/355306213
링크 안 들어가지면 '이어쓰기 주제신청방'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올거야⭐

추천수225
반대수12
베플ㅇㅇ|2021.05.10 00:09
한 번 썼었는데 혹시 찾을 수 있을까 해서 다시 올린다. 나 부모가 딸 낳고 싶어서 미래 생각 _도 안하고, 생긴 애라는 애는 다 낳아재끼다가 생긴 넷째다 큰오빠는 나보다 세 살 많고 작은오빠랑 막내오빠는 나랑 연년생으로 쌍둥이였다. 애는 넷이고 돈은 없고 일주일에 다섯번은 라면 세개로 우리 넷이 하루 때우고 그랬었다. 딸 원했다면서 막상 낳으니까 맨날 하는 말이 '애새끼가 넷이어서 돈은 많이 들어간다' 이거였고. 큰오빠가 부모 싸우면 나 혼자만 델고 나가서 어묵 사주던거랑 작은오빠가 나 스토킹 당했을때 밤마다 데리러오던거랑 막내오빠가 매일 새벽에 나 업고 계단 올라서 해 뜨는 거 보여주던거 다 기억이 난다. 지금은 연락도 안되고 뭐하고 사는지도,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모르긴 하지만 내 청춘은 오빠들이었다. 이름은 여강하 여원 여운. 지금은 개명했지만 오빠들이 아는 내 이름은 여명. 아직도 앳된 얼굴들을 떠올리면 눈물이 난다 이 글을 봐줬으면 정말 좋겠다
베플ㅇㅇ|2021.05.09 23:36
우리엄마 유방암 걸렸을때 수술 다하고 항암치료랑 방사선 치료 받는 도중에 엄마가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그냥 삭발하겠다고 하길래 그래도 괜찮겠냐고 했더니 엄마가 웃으면서 머리카락 계속 빠지는게 더 번거롭다고, 머리 안감아도 되고 지금보다 더 편할거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냥 괜찮나보다 하고 근처 미용실가서 머리 다 자르고 앞으로 쓰고 다닐 모자 사러 아울렛 감 근데 모자 하나 고르고 거울로 어떤지 봤는데 엄마 울고있더라 나중에 엄마가 알려줬는데 그때 거기 매장 직원들이나 딴 사람들 시선들이 저 엄마 어떡하냐.. 저 자식은 불쌍해서 어째 이렇게 보였대 정말로 옆에 할머니들이 그렇게 말하는걸 들었고.. 그래서 나한테 너무 미안했대 나 그 말 듣고 진짜 엄청 울음 지금은 다행히도 완치되셨다
베플ㅇㅇ|2021.05.10 00:25
난 영원히 어릴 때로 못돌아간다는 게 너무 슬픔.. 친구 걱정 없이 애들이랑 점심시간이면 철봉에서 놀고 끝나고 문구점 갔다가 또 놀고 집에 와서 자기 전까지 노는 걸 앞으로 해 볼 일이 없는 거.. 그럴 친구도 없고.. 앞으로 살면서 어렸을 때만큼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날이 없다는 게 그냥 너무 슬픔 몇 년 전에 이때 같이 놀았던 친구 봤는데 진짜 못알아보겠더라
베플ㅇㅇ|2021.05.09 23:01
혹시 어린 사람 장례식에 가본 사람 있니? 난 내 사촌동생이 초등학교 때 자살로 먼저 떠났어 부모님은 죽은 이유를 교통사고라고 속였는데 어쩌다 알게 됐어 보통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은 그래도 시끄럽고 사람도 많은데 자녀상은 정말 고요해 숨이 턱턱 막혀서 정말 눈을 어디두고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어 고모 얼굴은 살았는데 죽은 나무껍질 같아 ... 자살하고싶단 생각 여러번 했는데 영정도 꽃도 없던 그 쓸쓸한 빈소가 자꾸 생각나서 못 죽겠더라 초등학교 졸사도 아직 안찍은 애기였는데... 살아있을 때 많이 놀진 못했고 만날때마다 늘 의젓하고 야무진 아이였는데 그 모습이 널 힘들게 한거였구나 언니가 못 알아봐서 미안해 인터넷에 네 이야기 쓰는 것도 솔직히 미안하다 보고 싶다 진짜로 기일 때쯤 되면 연말에 꿈에 얼굴 비춰주던데 요즘은 왜 안 오는데 정말 떠난 거야?
베플ㅇㅇ|2021.05.10 01:16
안 괜찮아서 정신과 갔는데 정신과 선생님한테도 괜찮다고 말하는 내가 너무 한심할때 ㅈㄴ슬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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