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년 전쯤에 오빠가 간암 2기였어요 지금은 완치됐구요
다행히 완치될 수 있다고 했는데 엄마는 미칠 지경까지 가셔서 매일 오빠 신혼집 가서 살기 시작했고 아침마다 몸에 좋다는 물 우리고 공기청정기 큰거 사들여서 매일 가동하고 청소빨래 다 하셨어요
엄마에게 오빠는 진짜 딸인 저보다도 더 사랑하시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저희 집이 못사는게 아니어서 당장 오빠 회사 그만 두게 하고 거의 주마다 오빠랑 둘이서 몸에 좋다는 거 다 먹이러 가고 휴양림 숲 등등 온갖 공기좋은데만 다녔어요
올케랑도 합의된 사항이었고 올케는 대신 간병에서 벗어나 온전히 직장일을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크게 불만은 안가진 듯 해요
근데 올케 강아지가 문제가 됐네요..
오빠 아프고 난 뒤로 강아지를 저희집에 보내졌고 제가 온전히 키우게 됐어요 이것도 엄마와 올케가 합의한 부분이구요..
지금 엄마는 저랑 같이 살고 있고 오빠는 일을 다시 시작하고 있지만 엄만 그 집에 강아지는 절대 안된대요
근데 올케는 강아지 돌려달라고 안그럼 안볼거래요
강아지 저희 집에 보내지고 거의 매일 저희집에 와서 30분씩 강아지 산책까지 했던 사람이에요
근데 문제는 오빠가 재발할 경우 엄마는 강아지를 평생 못키우시게 하실테고 올케탓 엄청 하실거같아서
저는 강아지 안보내고 싶어요..오빠도 안좋아하구요..
제가 아직 어려서 잘못 생각하는건지 글 적어봤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