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시에서도 가장 낡고 더러운 구역의 집이 너의 집이었음
"쨍그랑!"
네 옆으로 접시가 날아와 깨졌고 너는 잔뜩 몸을 움츠려뜨렸음 그리고
'저 인간 또 시작이네' 와 같은 말을 속으로 되뇌었음
너는 엄마의 혼외자식,즉 엄마가 바람 피워서 낳은 너는
집안에서도 미움을 받았고 매일같이 피떡이 되도록 맞기 일쑤였고 너를 낳아준 엄마도 마찬가지였음
네가 어렸을 적 기억이 있을때 부터 학대를 받아왔고 한번도 사랑 받아 본 적이 없었기에 너의 감정 일부분은 마모 되어졌고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다는게 확실했음
너는 지나치게 이성적이었고 영악했음
과거를 회상하다 아빠에 고함소리에 정신을 차린 너는 이 생활이 뭣같음을 느꼈음
자신에게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맞는 것 이며 애초에 내가 잘못한 것은 없다는 걸 깨달은 순간 넌 알수없는 감정에 휩싸였고 떨어진 유리조각을 들어 아빠의 배에 찌르고 집을 뛰쳐나갔음
놀란 엄마가 아빠를 지혈하는 사이 너는 맨발로 지하도시의 밤거리를 뛰어다녔고 너를 매일 괴롭히던 아빠에게 위해늘 가했다는 승리감에 휩싸였지만 곧 절망에 빠지고 말았음
나는 이제 뭘 해야하는걸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걸까?라는 절망감 말시지
하지만 그 절망감도 오래가지 않았고 무조건 강한사람 편에 빌붙어 살기로 결심했음 네가 어릴적 아빠가 도박으로 돈을 몇억 쯤 날려먹었을 때 집에 온 사채업자에게 아빠가 굽신대는 모습을 본 너였기에 널 보호해줄 수 있는 강한 사람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음
무엇보다 넌 꽤나 예쁘장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너도 이미 그 점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음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걸어가고 있는 순간 골목안에서 사람 셋을 죽이고 있는 남자의 실루엣을 본 너는 아, 이 사람 이다 라는 생각에 그 사람이 사람을 다 죽일 때 까지 무표정으로 쳐다고다 빨리 뛰어오느라 발바닥에 박혀있던 유리조각을 빼 네 배에 찔렀고 골목 안으로 들어가곤 이렇게 말했음
"아..저씨 저 좀 살려주세요..피가 너무 많이 나요..제발 살 수 있다면 무얼 해도 좋고 몸도 팔아도 좋아요...제발 살려주세요...이렇게 사람 죽이는 일이라도 좋으니 제발요.."
라고 말하곤 환부를 손으로 잡고 비틀거리며 남자의 앞으로 가 무릎을 꿇었고 고개도 숙였음
이에 남자는
"...너도 무언가에 미쳐있군.."
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내뱉고는 좋다 고 대답했고
너는 숙인 고개 사이로 씨익 하고 웃었고 남자는 다시 입을 뗐음
"나는 케니다 너는 이름이 뭐냐?"
너는 질문애 대답하려 했으나 유리를 너무 세게 찌른 탓인지 피가 계속 배어나왔고 너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음
3일전에 썻던거 다시 썼어
과거편이라 리바이랑 만나는 건 담편에 나올듯
글 써보는거 첨이라 떨린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