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가 죽지 않고 지금 처럼 항상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 내 욕심이 너무 큰걸까.".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

"머지않아 죽게 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건 좀... 슬프잖아, 너도 나도."

"......"
그 후 포기하지 않고 포르코 앞에 알짱거리는 너

"포르코! 다치면 안돼! 꼭 무사히 돌아와야 돼!

"....."

"그리고 말이야... 내가 생각해 봤는데
난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헤어짐이 무서워서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는게
더 슬픈 일 아닐까?"

"안그래도 바보같은 니가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죽게되면 얼마나 바보같이 울어댈지...
안봐도 너무 뻔해서 난 용기가 안나. 미안하다.
나 좋아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