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원본

123 |2008.12.04 17:40
조회 1,576 |추천 0

다른말 안할께요.....

 

예비 신랑집 참 잘삽니다...저희집은 정말 못살구요....신랑은 일류대..전 집안사정때문에

 

대학중퇴....신랑은 전문직..전 대기업 계약직......저희 부모님은 이혼............

 

혹시나 그런부분 때문에 결혼 반대하시지 않을까 했는데 그러진 않으셨구요...제가 맘에 차지는

 

않으신건눈치로 느꼈으나 대놓고 티는 안내세요...

 

어머니들끼리 만났을때 다 생략하고 커플링 하나씩만하고 최대한 간소하게 하자하셔서

 

저희 엄마 자존심 다 버리고 정말 감사하다고....머리숙여 인사하셨어요.....

 

그 자리에서도 저희엄마 참 작아지는게 보여 너무 맘이 아팠어요..

 

그래도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나마 마음의 짐을 좀 덜고 있었는데.............

 

예비신랑이 예단은 안해도 아버님 양복, 어머님 양장이랑 핸드백,여동생 양장이랑

 

 핸드백은 해야하지 않겠느냐합니다.

 

원래 예단으로 그런거 사입는거 아닌가요? 예단을 생략하기로 했는데 왜 그걸 물건으로 사서

 

드려야하냐고 좋게 물었습니다.

 

빈부격차란게 이런건가요? 보통 예단이면 몇 천인데 물건으로 사면 훨씬 싸지 않냐합니다...

 

예단이 몇 천.....전 한다면 500정도 보내고 200받는다고 생각했는데..제 친구들도 그렇구요...

 

그렇게 보냈다가 망신 당할뻔 했네요....

 

부자인 저희 시부모님 시누이 양장이랑 가방..그래두 명품으로 해야할텐데.....걱정입니다.

 

명품 가방 하나에 몇백이잖아요......ㅠ.ㅠ

 

사실 제가 그 정도 해줘도 약소한거 압니다....

 

저희 신혼집으로 비싼 아파트도 사주시고 신혼여행비며 스드메, 예식장 모두 시댁에서

 

해주십니다...그렇게 생각하면 시댁이며 신랑한테 면목없지만 ........

 

엄마랑 둘이 어렵게 사는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 요구하는 신랑이 너무 밉네요...........

 

차라리 돈으로 천만원 드리는게 속 편할꺼 같아요.....웃으실지 몰라두요...

 

아버님 양복 , 어머님 옷 가방 시누이 옷 가방 같이 돌아다니면서 살 바에는요.....

 

제가 예산을 짤수도 없을거 같고....

 

제 꾸밈비도 돈으로 안주시고 같이 가서 시댁꺼며 제가 같이 사자하시는데....

 

불편해서 고를수도 없을거 같고...

 

이래저래 맘이 뒤숭숭합니다.......어렵게  사시는 저희 엄마한테도 죄송하구요....

 

저희엄마는 어디가서 그런사람 만나냐며 빚 내서라도 원하는데로 해보내겠따하시는데......

 

엄마한테도 면목없습니다....

 

정말 우울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