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어 안녕하세요..! 그 네이트 판 처음이여서 겁나 떨리네요.. 뭔가 어색해도 첫글이니까 예..쁘게 봐주세용!
일단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같은 동아리 3학년 선배... 가 좀 이상합니다. 그 분이 그냥 원래 잘생겼다는 소리도 듣고 (만화캐릭터 공주영인가..? 그 사람 닮았다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옵니다) 제가 밴드부거든요. 이 선배는 드럼이고 저는 보컬&건반인데(실은 아무것도 안 해요..) 약간 존경스럽고 좀 그래요! 저는 악기 다 잘 다루는데 드럼만 못 해요....
저는 평범한 중고등학생이에요. 학년은 1학년이고, 학생회에서 차장직을 맡고 있어요(실은 왜 들어간건지 잘 모르겠어요.ㅋㅋ) 신..체적인거는 키가 좀 크고 얼굴은 좀 작은 편이다..? 키가 169에 막 비율 망하고 그렇지는 않아용. 공부는 잘하는 편이고 (반에서 1-2등. 이과과목) 얼굴은 그냥 예쁘다는 소리는 듣는 편인 것 같아요...! 너무 자랑 같아서 이상하네요...항상 친구들 연애할 때 저는 약간 고민 상담소같은 느낌의 말 잘 들어주는 친구고 조언도 많이 해주는 친구지만 저는 정말 이 인생을 모태솔로,...로 살아왔습니다. 매일 친구들이 헤어졌다 새로 생겼다 이럴 때 저만 "아 나는...ㅎr.." 약간 이런 느낌..?성격 자체가 약간 사람 만나기 힘든 타입이기도 하고 (INTJ, ISTJ) 워낙에 철벽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저는 제 성격이 약간 지랄견같나보다.. 하면서 넘겼거든요. 연애에 관심도 없었구요. 좋아해도 약간 속으로 좋아하는 편..
쨌든 본론으로 돌아와볼게요.
제가 동아리 선배님이랑 학원을 같은 곳을 다녀요. 그래서 항상 버스도 같이 타고 11시에 같이 내리고 이런 느낌인데 둘 다 낯을 엄청 가리는 편이라 인사만 하고 넘어가는 사이에요. 대화도 오늘 연습 해? 그 정도..?근데 오늘 학원에서 기념사진 찍는다면서 동복을 입고오라길래 온갖 쌍욕을 다 하면서(등교주도 아니었거든요 ㅠㅠ) 버스 멈추는 데로 향해 뛰어가는데 그 선배랑 루트가 같았는지 같이 서 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안녕하세요 하려는데 뭔가 이 더운 여름에 동복 입은거도 쪽팔리고 더워죽겠는데 허리는 꽉 끼고 그래서 인사하는데
"안녕하세요 선배! 아 교복 진짜 개쪽팔려..ㅠㅠ" 이렇게 말해버린거 있죠..?선배님한테 찍히면 안 되니까 욕도 안하려고했는데 갑옷을 입은 것 마냥 꽉 끼고 주제에 목을 조이는 넥타이 때문에 개빡쳐서 이런 말을..내뱉은거에요그래서 거의 넘어지듯이 멀리 떨어져서 아 망했어 ㅠㅠ 망했어 ㅠㅠ 이러면서 오늘 외울 단어를 외우고있었고 차가 와서 학원에 갔어요.
갈 때는 차가 다르고 올 때는 차가 같은 제 절친이 집에 올 때 같은 차를 탔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같이 앉을 수가 없길래 저는 앞에 앉고 친구는 바로 뒤에 앉았단 말이에요. 그 선배는 맨 뒷자리였고요.제가 정말 친한 사람들에게만 생활애교..? 그런게 있는 편인데 저녁도 거르고 배가 고프니까 친구한테 손을 내밀고 몰티져스를 하나 강탈하고 기분 좋아져서 ㅁㅁ아 사랑해 내가 엄청 사랑해! 이랬더니 친구가 언능 먹기나 해 라면서 뜯어주더라고요. 뜯어줄 때 맨 뒷자리에 앉았던 선배랑 눈이 마주쳤는데 둘 다 눈을 피했어요. 어색하니까..!!그리고 40분 정도 차를 타고 집 앞에서 같이 내릴 때"조심히 들어가세요!"하고 혼자 저 멀리 앞장서서 걷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선배가 친구랑 하는 얘길 ..하 들어버렸어요
"야 얘 진짜 귀엽지 않냐?""야 그냥 고백해 고백해""진짜 할까..?"
중요한건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좀 당황스럽네요;;
+) 친구랑 이야기하는데 저를 보면서 해사하게 웃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같이 뻘쭘히 웃어드렸습니다.++) 동생이 늦둥이라 많이 어린데 맨날 밤 늦게 나와서 저 학원에서 집 올 때 항상 서 있어요. 그러면 항상 ㅇㅇ아~~!! 이러면서 안아주고 손잡고 집 들어가는데 오늘은 아빠도 같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아빠랑 같이 들어가려는데 선배님께서 저희아빠께 인사 엄청 깍듯하게 하시길래 아빠도 서로 "그래 안녕~" 못 하고 "ㅇ..안녕하세요!" 서로 같이 존댓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