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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현실여주 본 썰

쓰니 |2021.05.17 23:52
조회 1,186 |추천 4
나 진짜 하이틴 여주 현실판인 애 만나봤어.. 얘랑은 중딩 때 두번정도 같은 반이었고 고딩되면서 찢어졌어. 일단 얘는 엄청 대존예는 아녔어. 그런데 되게 분위기 있는 타입이더라? 은근 아이유 느낌도 있고, 눈매는 또 클루리스 여주 닮았는데 웃을땐 유난히 더 그렇고. 머리는 진짜 클루리스 여주 한국판이야. 애쉬브라운? 머린데 햇빛 받으면 금색되고 가슴 정도까지 내려오는 생머리에 끝에는 C컬 비슷하게 말려있었어. 거기다 앞머리 안내리고 늘 머리띠 쓰고 다녔는데 진짜 딱 보는 순간 쟨 클루리스 여주다! 싶었어. 교복이랑 머리띠 같이 보는 순간 하이틴 느낌 확 나더라. 거기다 얼굴도 뽀얗고 되게 예쁨만 받고 큰? 복스러운 분위기가 있어서 완전 혼혈 부잣집 아가씨 st였고. 몸매...는 엄청 바비인형 체형은 아닌데 팔다리 길고 가는데다 키 적당히 커서 교복핏 ㄹㅇ 잘받았어.
또 얜 취미나 취향? 그런 것두 완전 하이틴이었어.. 늘 책상에 포스트잇이랑 책갈피 등등으로 예쁘게 꾸며놓는데 아기자기해서 귀여웠어. 또 표지에 하얀 영어글씨 적힌 쪼끄만 수첩에다가 공지사항이나 그날 계획같은 거 적는데 그것도 귀엽더라. 일케 쓰다보니 내가 얘 짝사랑하는 것 같네ㅋㅋ 참고로 난 여자야. 얜 진짜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여성스럽고 귀여운 애였어.. 앗! 또 생각났다. 얜 필통도 다 부농하게 꾸며놓았었는데 샤프 지우개 펜 형광펜은 물론이고 자랑 수정테이프 풀까지 다 분홍색으로 해놨었어. 그걸로 분홍한 노트에 핑크한 노트필기하는데 필기 보면 하트랑 스마일 귀엽게 그려져 있고 중요한 내용은 펜으로 동그라미 꼬불밑줄 괄호 따옴표 등등 예쁘게 강조해 놨었어. 글씨체는 엄청 반듯한 건 아닌데 동글하고 귀엽더라.. 손글씨 특유 감성 가득한.. 진짜 모든 게 하이틴인 애였어.
고등학교 찢어지면서 연락 끊겼는데 잘 지내나 모르겠다.. 얘가 어딜가나 사랑받는 스탈이긴 한데 착하고 조금 백치끼가 있어서 호구잡혀도 혼자 눌러두고 견딜 타입이거든. ㅇㅇㄹ 너 잘 지내? 나 ㅂㄷㅇ이야. 네이트판 안할 것 같긴 한데 혹시나 싶어서 올려본다.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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