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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벌 팀원 관리하기 너무 힘듦 ㅠㅠ

ㅇㅇ |2021.05.18 11:42
조회 2,563 |추천 2

정말 하루하루 너무 힘들어서 글이라도 쓰면 마음이 편해질까봐 남김 ㅇ.ㅇ
나는 중소기업 회계팀에 팀장으로 있고. 나이도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30대 후반에 가까운 중반임.회계나 인사쪽에 벌써 10년이 넘게 일을 했고 아직도 배울게 많다고 생각되서 혼자 우물파고,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있는 경력직원임.
현재 재직중인 회사를 2년 다니다가 집이랑 너무 멀기도 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했다가, 1년만에 ㅠㅠ 재입사함.
내가 재입사하기 직전에 내가 있는 팀에 매출회계 담당 직원이 너무 안구해져서보안(경비) 분중에 N은행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로, 아빠벌이신 분이 업무 맡으심.(위에 임원들이 그렇게 정해버림 ;)
업무를 해보니, 은행 출신이면 뭐하나 싶은 생각이 가득함. 단순노동으로 생긴 폐해 일까 싶음. 
-제대로 서류를 보지 않음, 단순 입금처리 업무만 함. 매출 관련 서류를 1도 안보고 그냥 눈으로만 훝고, 지나감.시스템에 어떻게 들어가있고, 회계처리 어떻게 되는지, 서류와 시스템 계속 보시라고 해도 1도 안보심.내가 재입사하던날, 나를 불러 말하기를 본인이 회계는 그래도 안다고 말함.그러나 막상 일하는거 지켜보면 단순히 입금처리하고 전표출력하는게 다임.원래 은행에서 업무하면 이런가 싶음.은행원들 싸잡아서 욕을 하긴 좀 그렇지만 진짜 단순노동의 폐해인가 싶음.꼼꼼함이 없음. 계약서와 숫자가 다른데도 그냥 넘어가서 날마다 부딪힘.이거 찾아보셨어요? 매출액 왜 이렇게 반영된거죠? 계약서 확인하셨어요? 계산서 발행하셨어요? 등등 매일매일 부딪힘.
-과거 공문이나 문서들 1도 참고 안함. 업적만 쌓고 싶은 부질없는 열정...자기 업적 쌓기만을 바라는것인가? 싶음. 아무튼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어하심. 근데 원래 맡은 업무라는 게... 과거부터 진행된 업무이니, 과거에 어떻게 했었고 지금 어떻게 개선하겠다 이게 맞는 거 같은데..과거의 업무는 1도 참고 안하고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심. 이러면 되겠거니 하는 심보인것 같음.과거에 업무서류들 다 폴더로 정리되어있으니 참고해라, 심지어 공문이나 자료,파일들 옆에 책장에 다 있는 거니까 과거에 어떻게 했었는지 참고해보셔라. 해도 찾아서 보질 않음. 아예 안봄 ㅎㅎ.나도 1년 쉬고 나와서 업무흐름이 바뀐 거도 있고, 잘 모르는 업무가 있을 수 있어서 히스토리 알려고 타부서 직원들 구워 삶고, 이건 이랬는데 기준이 뭐냐고 물어보고, 시스템 파악하고 있는데적어도 담당하는 업무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보는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안하심.이런 일로 나랑 부딪힌 적이 너무 많음. 

내가 옹졸할수도 있고, 오히려 내가 꼰대처럼 보일 수 있고.그분 입장에서는 내가 자식뻘되는 나이에, 어리니까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일수도 있는데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계속 이렇게 하시면!! 나는 정말 머리에 뿔도 나고 점점 말도 하기 싫어지는 것을 발견함.
솔직히 회사생활이라는게, 불필요한 업무 줄이면 진짜 땡큐임.근데 이것도 어느 정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마냥 되어야 하는게 맞는데,업무 1도 모르면서 다 줄여버리겠다고 하는 건... 선을 넘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적어도 과거의 일은 존중하고 거기에서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이 과정을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무작정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건 좀...아니라고 생각함.내가 알려드릴건 다 알려드렸는데, 너어어어어무 안됨 ㅠㅠ
이 게시글에 다 담지는 못하겠지만. 다른 팀에서도 못하실거에요. 라고 하는거 임원이 굳이 배치했지만.나이 많은 팀원을 모시고 있는 일이란..... 나에겐 너무 버거운 일 같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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