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후 일년동안 여행도 다니고 술도 마셔보고 정말 야무지게 놀았습니다.
스물한살 7월에 영장이 나왔고, 군대 갔다왔더니 올해 2월이네요..
입대 전엔 아직 어리고,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그저 풋풋한 이십대 초반이라 생각했는데
전역하고 나와보니 스물한살도 스물두살도 다 사라지고 스물 세살입니다.
주변에선 졸업하고 지금까지 뭐했냐, 전역한지가 3개월이 지났는데 일자리도 없고 맨날 놀기만하고
뭐하냐, 저 진짜 너무 억울합니다 제 주변 남자인 친구들도 당연히 이제 막 전역했고, 아직 군대에 있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당연히 일자리 없고, 기껏해야 알바 하면서 생활비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이거해볼까 저거해볼까 고민 할 나이 아닙니까 이게 맞나 싶습니다. 부모님이 얘기하실 때 엄마 친구 딸은 벌써 취업했다더라, 자격증 엄청 땄다더라. 아.. 전 이제 전역했습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늦은건가요 ? 많이 놀았나요 ? 제가 잘못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