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살 여대생입니다.
아직도 너무너무 화가 나서 잠못자서 뒹굴다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어서 글올려봐요.
저희 집전화는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입니다.
어머니가 저렴하다고해서 KT인터넷전화로 바꾸셨어요 ㅎㅎ
발신자신청하는걸 잊어서 발신자번호는 안떠요~~~
어제 오후 5시쯤?? 전화가 하나 울렸데요.
중2남동생이 받았다고 하는데, 왠 젊은 남자 목소리래요.
받으니까, 왜 이번호로 전화하셨냐고 화난 말투로 말했다더군요.
저희 남동생은 덩치만 크지, 아직 겁쟁이에요 ;;;
너무 무서워서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이 나오더래요
"제 동생이 장난전화쳤는가봐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동생도 없는게 괜히 거짓말해서 ;;
그러니까 그쪽에서 그럼 동생을 바꿔바래요.
너무 무서움을;;; 느꼈던 동생은 그냥 끊어버렸데요
그런데 저희집 전화에 문자가 왔는데,
'씨X놈아, 전화해서 한번 뜨자 . ' 이렇게 왔어요.(문자보관함게 있는거봤어요.)
동생은 너무 당황해서;; 마침 집에 계시던 아빠한테 가서 이상한 문자가 왔다
그러면서 아빠한테 보여줬나봐요. 그런데 아빠는 무슨 문자가 이러냐
이러면서 그 번호로 전화하셨데요.
동생말로는 아버지가 안방으로 들어가서 목소리 높이시는 거 두번?
그정도 들리고는 아무소리 안나길래 들어가봤는데 아빠가 계속
똘아이네. 그러면서 허허 웃고있었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제가 바로 막 집에 학교 마치고 오는데, 집에 오니까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저는 이 때까지 상황을 몰랐는데 문자보니까
"X만한 새끼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새끼야 다시 전화해라" 이런 욕문자가 왔었어요.
그때까지 상황을 모르다가 남동생한테 상황을 들은 저로써는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 -_-
목소리도 젊은 나이도 어린 남자가 자기 아버지뻘 되는 사람이랑 전화하고
한다는 소리가 저런소리네요 .
저희아빠 목소리 전혀 젊은목소리(?)아니거든요 -_- 걸걸하신데 지아빠뻘되는거
뻔히 알텐데 -_-
전화해서 한마디 할려다가 아버지가 웃으면서 참으라고
자기는 괜찮다고 이러셔서 참고 있는데, 또 한번 문자가 오더라구요
"씨X놈아, 다시 전화해라고 쫄았나 븅신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딴식으로 다시 문자가 오길래 돌아버리겠더라고요 ㅋㅋㅋ
세상에 자기 아빠가 욕먹고있는데, 참고 있을 자식이 어딨겠어요.
그래도 계속 참으라고 말씀하시는 아빠때문에,
약간 무서웠던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수 없이 친절하게 문자로ㅋㅋ
뭔가 잘못아신것 같다고, 제동생이 거짓말로 그랬다고, 동생도 거짓말 했으니까
죄송하다고, 욕하시는 건 잘못된것같다고...
그러니까 끝까지
"씨X놈아 개X끼야"
"X랄하지마 븅신아 넌 상대를 잘못골랐다고ㅋㅋㅋㅋ"
이러면서 문자가 오더라고요,이때는 무서운 것도 없고 화가 너무 났어요..
그래서 전화국에 물어봐서 아니면보자고 -_-문자했어요.
KT에 전화해서 상담원한테 물었습니다.
내가 이전화로 통화내역같은 거 알 수 있냐고.. 알려면 다음달쯤되야 알수 있다그러길래
상담원한테 인터넷전화가 아무데나 전화걸리냐면서 막 따졌어요 .(죄송합니다..ㅠㅠ눈이뒤집혀셔)
그런경우가 잘없는데 죄송하다면서;; ㅠㅠ 아빠는 그냥 신경쓰지말라고 - _-
그 뒤로는 문자가 안오더라고요
아빠한테는 전화뒤에 온 문자는 안보여드렸어요. 혹시나 자식들앞에서 이런게 욕먹은거
보시면 화도 많이 나시겠지만, 부끄러울까봐요 ..다지웠어요..
저도 어리지만, 어리신분들이 어른분들한테 욕하는 거 전혀 보기 않좋거든요.
욕도 하실려면 제대로 하시구요. 철자에 맞게^^
욕하는 거 전혀 무섭고 멋있어보이지 않거든요. 더럽고 못배우신분같아요.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그렇게 욕지거리 하면 좋나요 -_-
대통령도 우리아빠 함부로 욕못해요.
말이랑, 도덕공부나 똑바로 하시고 일상생활하셨으면 좋겠어요.
말 똑바로 못 배우신 그분....................^^
혹시나 그사람이 이 글보면 반성하시길 바래요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