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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시도를 한 여자친구가 저한테 걸렸습니다..

ㅇㅇ |2021.05.23 17:59
조회 1,299 |추천 1
결론부터 말하자면 헤어졌구요..차였습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의 여자친구가 의심스러워서

여자친구가 폰을 놔두고 화장실을 가서 그 틈에 몰래 폰을 봤습니다..

처음보는 남자이름가 톡이 와있길래 들어가보니 윗내용은 방을 나가서 하나도 없구요. "나 지금 나왔어 ㅋㅋㅋ" "모행?" 이렇게 두개가 와있더라구요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였지만 참고, 화장실 다녀온 여자친구한테 누구냐고 물으니 당황하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나의 예전같지 않은 모습에 서운했었는데 그런 와중에 인스타 디엠으로 누군가가 연락이 와서 며칠간 연락을 주고 받아보니 얘기도 잘 통하고 호감이 생겼다가고 말하더라구요.. 사귀자하면 사귈 수 있다면서..

오히려 당당한 말투에 너무 괘씸해서 휴대폰을 뺏어서 "나 이 남자한테 전화 해도 되나?"라고 물은 뒤 그냥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때 시간이 밤11시 쯤이였는데 전화를 받더라구요.
시끌벅적한게 술자리였나봅니다.
옆에선 여자친구가 전화 뺏으려고 난리를 치는데
저는 꿋꿋히 통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저 00 남자친구 되는 사람인데 00 랑 어떻게 알게 된 사이에요?"
라고 물으니
"아 남자친구이신가요?.. 며칠전 인스타 통해서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건너건너 원래 알고는 있었어요"
라고 하길래
"그럼00이랑 무슨 관계인가요? 00이 말론 호감을 가지고 연락 한다라고 말하더라구요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라고 하니,
"00이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그냥 친구입니다..일단 두분 좀 진정하고 전화주실래요?"라는 말을 듣고 여자친구한테 폰을 뺏겨 전화가 끊겼습니다..

허락도 없이 무작정 그남자한테 전화를 걸은건 잘못된 행동인 줄 아는데 막상 그상황이 되니 눈이 뒤집힐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진짜 너 최악이다"라는 말에 더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여튼 통화한 그 남자랑 제 여자친구랑 아직 한번도 만난적은 없어도 카톡으로 호감을 서로 느끼고 연락하는게 맞았구요.

그 날 정떨어진다고 이별통보를 받았네요..

환승이별하려던걸 미리 발견해서 처단을 했으나 환승이별 당한것처럼 너무 힘드네요ㅠㅠ

물론 제가 여자친구한테 소홀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 남자의 유혹에 쉽게 넘어 간건 이해를 합니다..
그치만 이건 저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여자친구의 뻔뻔하고 당당한 그 말투..아직 기억에 남네요

제가 궁금한건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연락을 했다는걸 안 이상(그남자는 남친이 있는줄 몰랐음) 그 둘이 다시 연락하면서 잘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혹시 다시 둘이 연락을 하면서 하하호호 한다는 생각을 한면 미쳐버릴거같아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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