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주폭이 심하시고, 어릴때부터 어머니에 대해 가정폭력이 있으셨습니다. 평소에도 어머니께 언행과 행동이 많이 거칠고 험했습니다.
저는 어릴때는 학업 때문에 나이를 들고서는 취업 때문에 부모님께서 사시는곳과 많이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의 폭행을 제가 걱정을하고 혹시라도 제가 나쁜 생각을 할까봐 혼자서 끙끙 알으시며 말씀을 안 하시다가 사건이 많이 지난 후에 말씀 하시던지 아니면 아예 말씀을 안해주셨습니다.
어릴때는 아버지와 언쟁을 하기도하고 집에 있는 집기도 무셔도 보고 말로 타이르기도 해보았으나, 도저히 대화가 안됐습니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아버지를 팰 요량으로 공원으로 끌고갈려고 했습니다. 그때 똑 같이 패줄줬으면 상황이 많이 바뀌었을까라는 후회도 밀려올 때도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산들 뭐가 틀려지겠나 내가 항상 옆에서 지켜 주지를 못하는 상황인데... 라고 마음을 다 잡습니다. 지금도 내려가서 똑같이 해주고 싶은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제가 없으면 어머니께 해코지를 할까봐 두렵습니다.
아버지와 싸운 이후로부터는 아버지와 할머니 장례식에서 보고 그 후론 연락도, 일면식도 없습니다. 간간히 어머니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버지는 성향은 본인은 항상 잘 못이 없고 항상 어머니께서 잘 못이 있다고, 그래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대화가 되지를 않고 본인 상황만이 맞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매일 술을 드셔서 그런지 인지 능력이 조금 떨어져 일반적인, 객관적인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본인 위주, 본인 주관대로만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아버지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가정에는 거의 쓰지 않으시고, 본인 여흥을 즐기는대만 사용 하셨습니다. 가끔 어머니께서 쌀이나 반찬을 사라, 아니면 집안에 공과금을 내라하면 거친 언행과 함께 어쩔수 없이 사는 그정도가 다 였습니다. 지금은 사업을 하지 않으시고 집에서 한량한 생황을 한지가 몇년째입니다.
부모님댁의 대부분의 생활비는 어머니께서 충당을 하십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도박, 술, 여자에 빠져 사시고 집안은 잘 돌보지 않았습니다. 본디 많이 게으르고 어떻게하면 노동 없이 돈을 벌수 있을까 생각하는 분입니다. 할머니 장례식때도 제 앞으로 들어온
부조금을 본인이 상주라며 모두 가져가려 했습니다. 저는 손자이에 도를 지키려 장례 비용 일부를 내겠다하고 나머지는 내가 갚아야 되는 돈이니 내게 달라고 말을 하였고, 어쩔수 없이 돈을 내어 주었습니다.
손자인 저도 요양비를 보태였는데 본인 어머니 임종 직전까지 계시던 요양원에 돈도 한푼 안내신 양반이 저런 돈은 칼같이 가져가려 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만큼 노동 없는 돈에 눈이 멀어 있는 분입니다. 어머니에게 기생하여 사는 성향이지만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거친 사람입니다.
최근에는 어떤 사기꾼에게 명의만 빌려주면 한달에 몇백씩 준다라는 얕은 술수에 속아 갖고 있는 유일한 재산인 (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집마저 경매로 나왔던 상황입니다. 그걸 막는다고 어머니께서는 여기저기 돈을 끌어모아 아버지가한 바보 같은 빚을 막아주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게 천만원이 필요하다고 하셨고, 다른 사용처를 말씀하셨기에 말 없이 보내 드렸습니다. 아버지 빚 때문에 집이 경매로 나왔으니 그걸 갚는다고 했으면 보내드리지 않았을겁니다.
과거를 이야기 하자면 할아버지께서도 한량 같은 아버지를 싫어하셨고, 심지어 할아버지를 밀어 다치게 한 사례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자식놈만 아니면 경찰에 신고 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집 또한 어머니께서 제 육아를 위해 할아버지께 말씀드려 산 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많이 부지런하시니 할아버지께서도 어머니를 보인 아들보다도 신뢰했습니다.
아버지는 최근에도 누가 주민등록등본을 떼서 주면
돈 120만원을 준다는 말에 어머니께도 권유를 하시는 한번 명의도용 사기를 당했음에도 노동없는 돈에 눈이 먼 그런 분이십니다.
어머니는 무능한 남편때문인지 평생 쉬지 않으시고 일만하시면 살고 계십니다. 주로 농작물을 가꾸시며 동내에 무슨일 돈이 될만한 일이 있다고 하면 본인 잠을 쪼개가시며 일을 하셨습니다. 투잡을 넘어 쓰리잡까지 뛰신적이 있으실 정도로 생활력이 강하십니다. 농번기때에는 남자들도 꺼려하는 소위 말하는 노가다라는 현장 업무도 하실만큼 생활력이 강하시고 부지런 하십니다.
어머니는 예전에 다른 지역에 투자를 위해 집을 구매 하셨고 이곳으로 주말에 가끔 뵈러갑니다. 이집도 지인에게 재개발지역이라고 사기를 당해 구매한 집으로 아직 빚이 있습니다. 주말 2틀 동안 만큼은 편안히 지내시고 싶으셔서 어머니께서는 이곳에서 주말을 보내십니다. 부모님댁이 워낙 산골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올라오셔서 찜질방도 가시고 시장도 보시고 이모들도 저도 보시곤 하십니다. 이게 유일한 휴식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머니께서 유난히 피곤해 보이시고 잠을 계속 주무시길래 몸이 어디 안 좋으신거 아니냐? 간이나 어디가 안 좋으신거 아니냐고 여쭈어 봤으나 최근에 혈액 검사에서 아주 피가 깨끗하다며 웃으며 말씀을 하시며, 최근 일을하면서 커피를 좀 마셨더니 잠을 좀 설쳐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 커피를 마시지 마시라고 깊은 잠과 건강에 대해 몇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어제 어머님과 통화를 해보니 피곤하신 이유는 커피 때문이 아니였습니다...
최근에 또 만취하여 어머니께서 가정폭력이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폭력을 행사한 날을 듣고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어머니 생신 바로 다음날이였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버지가 또 도박을 하고 있으신것 같길래(실제로 하고있었음) 최근에 어머니께서 돈을 여기저기 빌려 빚도 갚아 주었고, 그 빚을에 대해 채무이행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박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어 어머니도 다소 거친 언행으로 말씀을 하셨나봅니다.
그에 화가난 아버지는 만취한 상태로 집으로 달려와 화장품병, 손과 발을 이용하여 무차별적으로 폭력이 행사해 졌고, 심지어 집 한켠에 있는 난로의 연로를 엎어 집에 불을 지르려고 했다고합니다.
어머니는 머리를 많이 맞아 혹이나 있는 상태고, 가슴팍도 발로 차이어 고통이 있으시다고합니다. 하... 진짝 억장이 무너집니다.
죽음의 공포를 느낀 어머니는 어렵게 탈출하셨고, 얼마나 긴박하셨으면 112번호도 생각이 안나 근처에 살고 계시는 경찰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셨다고합니다.
경찰께서는 한두번이 아니니 저희 아버지는 한번은 혼나야 정신 차린다고 처벌을 권유하였으나 어머니께서는 사건이 커지고 해코지를 당하실까봐 조용히 뭍어두고 간다고 다시 이웃 경찰분께 말씀 드렸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 맨발로 계시던 어머니께 경찰분은 슬리퍼를 하나 빌려 주셨고, 여기저기 지인들께 전화를 돌려 잠자리가 가능한 지인집에 도착하여 하염 없이 우시다 잠드셨다고 합니다.
다음날 출근을 준비를 위해 집에 갔을때는 집은 난장판이 되었고, 식칼을 식탁에 꽂아 두었다고 하네요. (전날에 칼을 갈아 놓았다, 죽일꺼다라는 문자를 남겼다고합니다.)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분노와 슬픔이 복합적으로 밀려와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며, 어지러우며 사고가 정지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도 너무 고민이라 전화를 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고민할 가치도 없이 바로 이혼을 진행해야된다고 전 말씀 드렸고 제발 나를 위해서라도 이혼을 하시라 직장도 자리를 잡았으니 생활비는 내가 조금씩 드릴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이번에도 해야지라고 말씀만 하시며 깊으 고민에 빠지신듯 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부모님이 사는 지역이 삶의 터전이고 그 지역을 벗어나서는 다른 일을 할 수있을까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저도 그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하지만 저런 상황속에서 돈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마도 그곳을 떠나시면 돈을 벌수 없는 상황이니 제게 기대는게 미안하신 마음이 크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저번달까지도 생활비를 드렸으나, 아버지 빚을 갚아준걸 알고 돈을 드려봐야 본인에게 사용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에게 들어가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버릇없지만 괴씸한 마음에 생활비를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드리는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오롯이 어머니 본인을 위해 쓴다면 얼마든지 드릴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어머니께는 제가 이혼을 권유하였으나 사람이 바뀔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신건지 말씀만 해야지 해야지 하셨는데...
아마도 어머니께서는 그간의 정과 바뀔수 있다는 기대도 있으셨겠지만 가장 큰건 아버지의 빚을 갚는다고 본인께서 반평생 모아두신 돈과 주변에서 빌린 돈들이 많이 투입되어 그 부분을 해결 하고자 미루었던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이 빚에 대한 고민과 돈을 버는 일을 해결해야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그 산골에서 벗어 나오실수 있으실것만 같습니다.
머리속이 복잡하여 생각이 잘 안나네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될까요.... 오늘도 겁이나 본인 차에서 주무시고 출근을 하신다고 하시는데...
하... 참 이상황이 너무 슬프고 고민입니다... 정말 단 하루만이라도 법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