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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들아 하고싶은 얘기가 있어

이미 다 끝난일 이제와서 꺼내는것도 그렇지만,
정말 너희랑 덥즈 멤버들한테 꼭 미안하단 얘기를 하고싶었어

난 2019년 블룸블룸 때 입덕했고 그때부터 쭉 찬희가 최애인 한 더비야. 쭉 해외에 있을때라 덕질에 신경을 많이 못쓴거같아서 코로나 터지고 나서 계속 한국에 있으면서 열심히 덕질했고!

그리고 몇일전에 한 논란이 터졌었잖아. 부끄럽지만 난 그 영상을 보고, 너무 놀라서 브이앱도 한번 보고, 정말 이게 말이 될까? 찬희랑 거기에 있던 다른 멤버들이 정말 그런 행동을 한걸까? 충격을 쫌 많이 받았어

일이 있었어서 실시간으로 브이앱을 못봤기때문에 급하게 논란된 부분+앞5분씩 본거였는데 내 생각이 너무 짧았던거지..

내가 몇년동안 찬희를 덕질했고 다른 더보이즈 멤버를 정말 열심히 좋아했으면서 부끄럽게도 난 그 글에 선동당했어 그리고 선동당한 글의 댓글에

“ 더비인데 이번 일로 많이 실망했어. 찬희도 그렇고 다른 멤버들도 마냥 지켜보고있었다는게 잘못있다고 생각해. 솔직히 믿기진 않지만.. 보내기 싫은데 왜 보낸거지? 코로나가 걱정이됐다면 애초에 둘이 같이 들어오질 않았지 않을까. 인기멤,비인기멤의 차이는 팬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히 나아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멤버끼린 그런 차이가 있으면 안됐던거잖아”

자세하게 기억 안나지만 이런식으로 댓글을 달았어. 실제로 실망했던것도 맞고 몇시간동안 정말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던거같아. 몇년동안 찬희를 덕질해본사람이라면 그럴리 없다는걸 알고 찬희를 믿었어야했는데 결국 난 믿지 못했던거지
결국 세벽 세시쯤 잠들어서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둘이 직접 해명했고, 결국 오해가 낳은 단순한 헤프닝이였단걸 알고나서 정말 너무 자괴감들더라

무엇보다도 가장 자괴감이 들었던건 내가 더보이즈를 믿지 못했던것, 또 저런 비판의 댓글을 쓴것이였어
정말 평소에 누구보다 악플러를 정말 싫어했었는데 나도 결국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쓰레기가 되었구나 내가 결국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상처를준거구나, 악플을 쓴거구나 라고 결론이 닿았고 그때부터 정말 미안해서 덕질을 못하겠더라. 크래커한테 고소당해도 할 말 없겠다 싶었고..

그때 이후로 쭉 그냥 멍하니 있었던거같아 지금까지.. 너무 미안해서 트위터에 뜨는 찬희 사진도 못쳐다보고 이후에 뜬 더보이즈의 스케줄, 컨텐츠 다 못봤어. 볼때마다 미안해지고 내가 더보이즈를 계속 파도 되는걸까 싶더라
그런데 이기적이게도 계속 덕질하고싶더라고 사람이 참 간사하지

솔직히 팬이면서 그런 선동글에 휩쓸린거 맞으니, 팬 자격이 없는것이라고 판단돼서 그래도 정리하려고 해. 근데 그 전에 너희에게 꼭 사과하고싶었어

진짜 너무 정말 미안해.. 그 때 너희가 마음고생했을때 나도 같이 으쌰으쌰 해서 힘내야됐던건데 그런 댓글이나 달고 정말 너무 후회되고 정말 미안해. 1000개 이상의 저런 댓글을 보면서 너희가 힘들었을걸 생각하니까 더 미안해 정말 미안해 무엇보다도 더보이즈 멤버들한테도 너무 미안하다

더보이즈는 2018년부터 3년동안 나에게 좋은 기억만 많이 선물해준거같은데 나는 도움이 되긴 커녕 상처만 줬으니까

내가 이런글써서 괜히 분위기 흐리는거 아닐까 싶어서 몇날며칠을 고민했는데, 그런 이유로 안쓰면 그냥 사과 안하고 넘어가게 되는거고 그냥 잊고 죄책감 없이 지낼것같아서 적어봤어
정말 너무 미안해

앞으로 더보이즈와 너희 더비들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할게

다시 한번 너무 미안하다 내 사과로 너희의 그때의 상처가 완전히 낫게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상처가 낫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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