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내가 너무 찌질하고 생각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너부터 찾게 되고 밥 먹을때도 너부터 찾게 되고 자기전에는 너 생각에 잠을 못자, 그걸 한달반동안 반복해서일까 너를 만나기 전 69였던 내 몸무게가 행복해서 그런지 혼자 있다가 옆에 사람이 있으니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88까지 쪘었지. 근데 한달 반 사이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지 76이 됐어 우리 헤어진 상태에서도 세번 정도 만났었지 솔직히 난 기대도 했었어 근데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너는 나를 마지막으로 볼려고 했었다고,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너무 힘들었어 이제 정말 너가 마지막이라는게 너의 목소리 표정 행동 다 못본다는게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나 마지막으로 본 날에 그렇게 잡았던거였어
너무 밉게 보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내 최후의 발악이었으니,
너가 그랬지 차라리 이렇게 찌질한것 보다 잘 살고 행복하게 지내는것 처럼 보이는게 더 멋있었을거라고 근데 그게 안되는것 같더라 매일매일 너무 힘들었어. 이제는 너를 전여자친구라고 호칭을 불러야겠지만 항상 너를 마음에 둘것 같아, 미안했고 고마웠고 나한테 진짜 행복이라는게 뭔지 가르쳐줬던 사람아 우리 둘 다 아직 20대 초중반이지만 정말 어른스러웠던 너 이젠 만약에 연락오면 누나라고 부를게 잘 지내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