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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은 믿거다

|2021.06.03 10:34
조회 65,292 |추천 188
1. 만나다 보면 당연히 다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음.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데 어떻게 다 똑같을 수 있겠음.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대화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서로 맞춰 감.
근데 회피형 인간들은 갈등 자체를 스트레스라고 생각함.그래서 자기 나름대로 배려랍시고(??) 상대방이 서운한 점 말하면동굴로 들어감. 그리고 상대가 좀 잠잠해졌다 싶으면 다시 나옴.
애인이 2~3일 잠수 타면 보통 사람들은 애가 타기 마련인데회피형들은 그 시간동안 자기 에너지 충전 하고 옴.애초에 맞춰가는 거 자체가 불가능함.



2. 내 주변에 30대 중후반까지 결혼 못한 회피형이 많은데보면 1~2년 이상 만나도 자기 애인을 주변 사람한테 소개 안해줌물론 프사도 애인 절대 안올림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보통 회피형들은 기본프사나 의미없는 풍경 사진 같은게 많음



3. 연인관계에 대한 포기가 겁나 쉬움"난 너한테 부족한 사람인것 같아 그만하자"라고 하는데전형적인 회피형ㅇ의 자기 방어임결론은 1번과 같음.. 맞춰가면서 만나느니 그냥 혼자 속 편하게 있겠다는 거임.'니가 나한테 다 맞춰주고 내가 잠수 타는거 회피하는거 이해해주면 생각해 볼게.근데 아니라면? 미안..'이런 생각인데 포장 오지게 함. 결국 조오오오오오오온나 이기적인 놈들임
같이 쌓아 온 추억? 애정? 그딴거 중요하지 않음좀 아쉽긴 함..'아 얘가 그래도 착하긴 한데.. 근데 너무 나한테 요구하는게 많은거 같아..피곤해'이렇게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내 감정 > 너 라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4. 기념일 / 선물 챙기는 거 귀찮아함. 대부분 그럼.애초에 조금만 진지한 대화하는 것도 싫어하고깊은 관계도 싫어하는데 그런거 챙기는 거 자체가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임맨 처음엔 회피형도 자기 회피성향 숨기고그런거 챙기는 척(??) 하는데 반년만 지내도 본색 드러남.안챙기는 걸로 서운하다고 뭐라 하면 다시 동굴 들어감..^^
아 그리고 본인 챙겨주는건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잘만 받음 (ㅋㅋ)


5. 전화보단 카톡 등 메세지를 선호함전화는 실시간 소통 해야 되고 상대방이 자기 불편하게 하는 얘기 했을 때바로 끊어버리기가 힘듦근데 메세지는 안읽씹 가능하고 자기가 편할 때 답장할 수 있어서카톡같은거 좋아함. 근데 그마저도 잘 안함.ㅎ



6. 외로움 ㅈㄴ 많이 탐그러면서도 상대방이 챙겨주고 가까이 다가오면성가셔 하고 멀어지려 함.뭐 ㅇㅉㄹㄱ???


7. 자기들도 회피형 성향이 사람들한테기피 대상이고 안 먹힌다는 걸 알고 있음.그래서 처음에 마음 얻으려고 할 때는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임....ㅎ연기라서 오래 안 갈 뿐이지


8. 헤어져도 연락 안함.근데 상대방을 차단도 안함. 삭제도 안함. (<- 사실 이게 더 빡침)왜? 내 감정 > 너 감정 이니까, 나는 너로부터 자유로워졌고굳이 차단이나 삭제 할 만큼의 관심도 주고 싶지 않으니까!
그래도 연락 오는 건 또 넙죽 잘 받음헤어진 회피형 애인에게 연락해보면 하루이틀 지나서매우 아련한 척 하면서 답장 올거임.



9. 회피형이 미안하다고 하는건그저 상황을 종식시키고 싶어서 임말이 길어지면 반드시 "짜증나니까 그러니까 얘기 그만하자"라는 식으로 얘기가 나올 것임.


10. 애인은 그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내가 찾을 때, 보고 싶을 때, 잠자리 하고 싶을 때,언제든 나를 맞아주면 좋겠음.근데 너는 나의 일상에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음.그래도 너니깐 연락은 신경 써주는 거야! (남들 다 하는 건데 엄청 생색냄)
"내 인생에서 너한테 최고로 잘해주는거다이이상 할 수 없다" 라는 말도 꺼냄 (요지는 자기한테 뭘 바라지 말라는 거임)

11. 은근 사회생활은 또 잘 함.다른 페르소나가 있는듯.회피형 애인이 나 말고 다른 관계(친구/직장동료/지인)인 사람들과연락 할 때 칼답하고 하하호호 웃는 거 보면현타가 강하게 오는 걸 느낄 수 있음.그런 사람들에겐 선물도 잘 함. 무슨 명목을 만들어서라도 함.(ex 아이고 형님 ~ 소식 건너 들었어요 축하드려요 홍삼 한박스 보냈어요!)
근데 가까운 사이이고 자기에게 맹목적인 애정을 주는 사람들(가족, 애인)에게는유독 차갑게 대하고 귀찮아 함.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 됐음.

애초에 정상적인 연인 관계를 맺을 그릇이 못되고상대방만 ㅂㅅ되고 너덜너덜 해지는 관계를 반복함.

회피형들은 제발 끼리끼리 만나라
추천수188
반대수46
베플ㅇㅇ|2021.06.04 07:15
한 번은 몰라도 만나는 상대들이 자꾸 회피형만 당첨되면... 그거는 내가 사람 질리게 만드는 스타일인 거에요
베플ㅇㅇ|2021.06.03 12:27
10. 회피형이 최고로 잘해주고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데.. 그 최선이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인 노력의 반의 반도 안됨.. 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1.06.04 09:26
진짜 제대로된 회피형은 헤어지자는말도 자기가 먼저 말 못꺼냄 그 말 하는 순간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되는거고 모든 책임을 자기가 져야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저 상대방이 자기한테서 알아서 나가떨어지길 바라면서 이유없이 잠수를 타거나 일부러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서 이별을 유도함 그리고 상대방이 결국 질려서 헤어지자고 얘기꺼냈을때 이때다 싶어서 넙죽 오케이함
베플ㅇㅇ|2021.06.03 11:53
전남친 얘기하는줄... 전화보다 카톡이 편하다 맨날 말하면서 친구들이랑은 잘만 함 그리고 원래 기념일 안챙긴다하길래 챙겨달라 하니 처음엔 하다가 6개월 지나니 안함ㅋㅋ 한참 싸우고 있는데 자러간다 피곤하다하고, 거기서 좀만 더 뭐라하면 바로 헤어지자 소리 나옴. 나랑 나이차가 좀 나서 처음엔 ‘이렇게 좋은 남자가 왜 결혼도 안했고 여자친구도 없지?!’ 했는데.. 다 이유 있는 거였음
베플ㅇㅇ|2021.06.04 23:22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끔찍하고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한명만 꼽으라면 무조건 회피형이야. 내로남불에 공감능력 바닥에 이기주의 완전체. 난 사람은 누구나 좋은점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회피형은 아니더라.
찬반ㅇㅇ|2021.06.04 10:27 전체보기
솔직히 이런글 쓰는애들보면 얼마나 집착하면 상대가 저렇게까지 하나 싶음ㅋㅋㅋㅋㅋ 지가 사람 숨막히게 한건 생각도 않고 무조건 남탓하기만 바쁘지 한두번도 아니고 너만 회피형을 골라서 만날리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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