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좀 길어서 부득이하게 반말로 글 작성할게요 ㅠ ㅠ
제목 그대로 남친하고 장거리 연애중이야. 근데 요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처음으로 판에 글써봐.
나랑 남친은 오늘로 120일째 된 완전 초반 학생커플이야. 현재 고2거든. 학생때 연애가지고 뭐 이렇게까지 고민이냐 할 수도 있는데 나한테는 현재니까 중요해서 글썼어.
남친하고 나는 버스타고 약 1시간 거리에서 살고 있어. 하지만 학생이라 그런지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것도 어려워. 왜냐면 내가 학원도 다니고 알바도 다니다 보니 남친을 만나려면 완전 주말 날잡아서 학원 알바 다 빼고 만나야 한단 말이야. 그래서 만나기가 힘들어.
그러다 보니 연락이 정말 잘되고 있긴해. 근데 남친이랑 120일 된거는 사귄 기준이고, 나는 남친이랑 작년 3월부터 썸아닌 썸을 타고 있었어. 중간중간 연락이 끊기긴 했지만 연락할때마다는 거의 사귀는 급으로 썸을 타고 있었단 말이야? 썸타는 시기이던 작년엔 완전 하루가 서로밖에 없었어.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 시작, 밤에 자기 직전까지 전화. 서로의 사생활이 거의 없을만큼 연락을 주고 받았었어.
그런 과거가 있다보니 나는 요즘 남친의 태도가 너무 서운해. 내가 솔직히 작년과 같은 상황을 바라는 것도 아니야. 그냥 내가 표현한만큼 표현해주고, 내가 사랑하는 만큼 사랑한다 해주는게 내가 원하는건데, 연애초반에는 잘만 해주다가 요즘들어서 이게 집착이라고 느껴지나봐. 그래서 전화하는 시간, 같이 게임하는 시간 줄여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대.
근데 나는 솔직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게 이해가 안돼
. 왜냐하면 내가 자신만의 시간을 안주는 것도 아니거든. 남친이 친구들하고 게임하고 와도 되냐하면 나는 안된다고 한적도 없고, 빨리 끝내고 오라고 눈치준 적도 없어. 그리고 내가 수요일 빼고는 거의 다 학원 아니면 알바를 가서 그 시간이 자신만의 시간이잖아. 어차피 나는 그렇게 집돌아오면 거의 8시쯤이란 말이야. 하루에 나와 함께 통화하고 게임하는 시간 2~3시간 조차도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한건지 나는 조금 의문이 들었어.
근데 이런 요구를 안들어주면 진짜 바로 헤어질거 같은거야.. 나는 정말 헤어지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