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 여학생입니다.
작년여름에 있던일을 써볼까해요 .
그땐...남친이 있엇죠.
걘 부천에 살았습니다.
그땐 여름이었고, 장마가 지겹게 계속되는 날이었어요.
더웠었는데 비가 계속 내리니까 춥더라구요.그리고 그날은 비가 굵고 셌어요.
저는 우장산역쪽 살구요.
그땐 제가 우장산역 다음역 발산역쪽에 운전학원 쪽에 있었어요.
거기서 화곡가는 버스를타고 가서 부천가는 버스를 타고 부천가서 남친이랑 놀자.
이생각으로 6630을 탔어요.
이버스 화곡역에서 확실히 봐서 거기로 가는줄알았죠.
길도 직진만 하면 화곡역이었구요.
근데 이동네가 서울 끝이라서..좀만 더가면 논도 있고 그렇거든여..
당연히 화곡 가는줄알고 탔는데, 갑자기 김포공항쪽으로 우회전을 하는거에요.
'에이씨 잘못탔네,남친도 기다리는데..내리고 빨랑 딴걸로 타야겠다.'
라는생각을 하고 부저를 눌렀어요.
근데 100미터마다 정거장이 있던게 없어졌는지 안스고 계속 달리는거에요...
전. 잠시 패닉상태가 되고 버스가 드디어 서서 처음와보는곳에 절 내려줬습니다.
우산을 피고 생각을 했죠.
'건너편에 돌아가는 버스가 있으니 그걸타고 다시 돌아가자'
그동네 횡단보도도 없고 인도도 없고 .....건너편을가서 찾아도 정거장이 없는거에요.
아시 와서 버스노선을 보니까.. 한쪽으로만 도는 버스였어요.
그래서 걷다보면 버스 뭐든지 한개는 나오겠지...이러고 논을 옆에끼고 계속 걸었어요.
근데 비와 바람이 너무 세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추웠어요.
그리고 그길엔 사람이란 저밖에없고, 여기가 어디냐 물어볼 사람도 없고,
20분걷고걷다 다리와 발이 물에 불더라구요 ㅋㅋ
반바지와 팬티까지 젖고;; 티는 적시지말자 이러며 걷는데...
인도없는 찻길에 화물트럭들이 저에게 마구 달려오더라구요.
설마 했는데 진짜.......빗물이 온몸을 덥쳤어요. 그래서 화가 이빠이 난 저는
소리없이 울었어요.ㅜㅜ 지금생각해도 아......
(고딩때도 미술학원다가다 고인물 팅긴거 다맞아서 집으로 다시가서 막 울었는데)
아 걍 택시타자.......택시를 잡으려고 큰길쪽으로 나가려고했는데.
운전자들도 자꾸 쳐다보고 ㅋ꺼지라고 빵빵대기까지...ㅜ
인도도 없고해서 반대로 다시 걸었어요. 택시.......또한 그동네에 안오더라구요..
몇개보여서 손을 흔들면 그냥 가고. 승차거부였어요. 젖어서 시트젖으니까 그러는거같음.
그러면서 택시들도 저에게 물을 뿌리며 가더라구요.
그날 머피가 내린거 같았습니다. 결국 수산시장인가 거기까지 걸어가니
착한 택시아저씨가 태워주셨고, 화곡역까지 타고 다시버스를타서 결국 남친을만났습니다.ㅋ
그남친은 군대를 갔고 , 지금은 헤어졌지만ㅋㅋㅋㅋㅋㅋ
아 작년 여름......눌물과 빗물이 주륵주륵 흐르던 날이었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