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느 대학생이 만점을 못 받은 이유

ㅇㅇ |2021.06.08 21:00
조회 36,018 |추천 158
추천수158
반대수5
베플ㅇㅇ|2021.06.09 04:02
이 학생의 점수에대한 피드백인데 뭔가 내 인생의 피드백같음 정말 철학적인 교수님이네 내가 저 학과 학생이라면 교수란 자리보다 높고 긴 장문의 피드백에 정말 존경할수 있는 선생일거같음 아쉽지만 내 인생에 저런 선생은 못만난듯함 저런 선생님을 만나거나 스칠수있단것만으로도 어찌보면 참 복인듯
베플ㅇㅇㅇ|2021.06.09 12:59
내가 생물학과 나왔는데 그때 진화학이라는 과목이 전공 필수 과목이였음.진화학이라는게 미싱링크를 찾아야만 학문적으로 ~이다 라고 할수 있지 진화학 대부분은 ~일 것이다 라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음.쉽게 말하면 학설 보다는 가설이 많은 과목이 진화학임.그래서 교수님의 사견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난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중간, 기말 서술 시험 치면서 교수님이 했던 수업을 다 반박하는 글을 적고 그 과목 포기했는데 결과는 99점 A╋.이후 교수님과 면담을 하면서 왜 A╋을 주셨냐고 여쭤보니 교수생활 30년 넘게 진화학을 가르치면서 나같은 답을 한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데.심지어 창조론을 믿는 학생들도 점수를 잘 받기위해 자기 비위에 맞는 답을 적는데 자기의 강의를 따박 따박 반박을 하면서 자기 주장을 얘기하는게 마음에 드셨다고...그래서 웃으면서 왜 100점이 아닌 99점을 주셨냐고 여쭤보니 나머지 1점은 본인의 마지막 자존심이 셨다고...본문을 보니 갑자기 그 교수님이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음.
찬반ㅇㅇ|2021.06.09 16:52 전체보기
나만 읽으면서 별로였나...? 사람이 별로라는 건 아닌데 그냥 내 교수님은 아니었으면 좋겠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