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입니다.
21년 1월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고양이털 알레르기)
저는 남편에 비하면 심한편은 아닌데 남편은 알레르기가 심해 기침,콧물 그리고 눈이 가려운 증상이 이사 후 빈번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주말에 외출하다가 앞집에서 고양이털을 복도에서 빗겨주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자기집도 아니고 저희집과 자기집 사이 통로에서 처음에는 이웃과 얼굴 붉히는게 뭐가 좋을까 싶어서 털을 빗겨줘도 마무리만 하고 가면 상관없겠다 해서 별말 안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좀 지나서 시부모님이 오실일이 있어 캐리어를 엘리베이터부터 끌면서 저희집으로 들어왔는데 바퀴에 고양이털이 엄청나게 묻어서 같이 들어오는거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그걸 또 저희집 휴지통에 버리면 저와 남편은 알레르기 때문에 힘들거에요 ㅠㅠ)
그리고 복도를 자세히 봤는데 고양이 털이 엄청나게 날리고 있어서 혹시 저희 옷에 묻어서 집에 들어오면 안될거 같고 남편은 집에 이사온 후로 눈이 간지럽고 콧물이 나는 증상이 더 심해져서 앞집에 초인종을 누르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한데, 저번에 보니 통로에서 고양이 털을 빗기는걸 몇번 봤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니 자녀분이 듣는둥 마는둥 "엄마한테 얘기할게요" 이러고 문을 닫아버려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뭐 좋은 얘기는 아니었으니 하며 넘겼어요.
근데 앞집은 현관문을 열어두고 고양이가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는거 같았어요. 평일에 건조기 배송이 올일이 있어 회사 휴가를 쓰고 집에 있었는데 건조기 배송 때문에 저희집도 문을 열어둔 상태였어요.(설치기사님들이 왔다갔다 하신다고)건조기 바로 옆에 고양이가 서있어서엄청 깜짝놀랐어요. 저희집 문 바로 앞에 있어서 저희집으로 들어올까봐 엄청 조마조마 했거든요.
계속 고양이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는 생활을 하다가 (엘리베이터 내려서 고양이 만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얼마전에 남편과 제가 집에 들어오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고양이가 서있는 거에요. 저랑 남편은 깜짝 놀라서 보니까 앞집 아줌마도 근처에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여쭤보니 같은 층 통로에서 고양이 산책을 시킨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희집은 6층입니다. 6층에 4가구가 사는 통로가 넓은 스타일인데 거기 통로에서 고양이 산책을 줄곧 시키고 있었던 겁니다. 저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몇번 고양이를 만났고, 현관문앞에 고양이 있는것도 몇번 봤습니다.
털을 빗기는건 안하겠다고 얘기를 하시면서 근데 고양이 산책을 통로에서 시키는건 안할수 없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고양이랑 강아지 좋아하는데 꼭 산책이 필요하면 넓은 공원으로 나가서 하시면 좋을거 같은데 하필 저희집과 저희가 자주 이용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 통로에서 산책을 하신다고 하니 남편은 계속 고양이 알레르기 고통속에서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도 들고 앞집이 원망스러운 마음도 있는데
혹시 조언이나 해결책을 아시면 꼭 좀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