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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초 이재현만 보면

나 혼자 소설씀







시골에서 학교 다녀서 하교할 때마다 오래 걸어야되는데 딱 어느 모퉁이를 돌 때마다 저 멀리서 개랑 놀고 있는 남자애가 보임

멀리서도 보이는 사슴같은 눈망울에 나도 모르게 매일 한참을 보다 지나감

시골 동네에서 저런 애가 안 유명할리가 없을텐데 이상하게 아무도 알지 못함

그러다 우연히 마을 아주머니들이 저쪽 집에 아픈 애 안됐다며 하는 얘기를 듣고,

이후 더 이상 그 모퉁이를 지날 때 그 남자애는 볼 수 없게됨

나중에야 그 아이의 이름이 이한빛이란걸 알았지만, 그 때 내가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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