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독자의 주요 소비 성별은 보통 여자잖아? 그래서 로판이나 로맨스 장르 보면 대부분 여자주인공 시점에서의 서술인 경우가 많음... 객관적 시점이라 하더라도 여주에 포커스온 돼서 서술함 대부분. 그래서 우리는 여주에게 몰입을 할 수 있고, 남주와 사랑에 빠지는 하나의 인물이 될 수 있는 거임.
근데 여기서부터 비엘은 다름. BL은 남자 둘의 사랑을 주로 다루고 있잖아...? 솔직히 여기서 의문이 들 수밖에 없음. 비엘의 독자가 왜 대부분 여성일까??
이유는 BL을 읽는 여성 독자들은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관찰하는 방관자이기 때문임. 객관적인 동떨어진 독자로서 이야기에 집중할 순 있어도 로맨스처럼 특정 인물에게 몰입할 수가 없는 거임...ㅠ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로맨스 장르에서 항상 진정한 남주가 벤츠인 이유가 여기서 있는 것 같음. 비엘 장르에서 다루는 내용 보면 솔직히 하드코어한 내용도 있고, 정말 쓰레기 같은 놈들 개많이 나옴... 하지만 그런 개쓰레기 같은 놈들이 회개를 하건 주인공한테 목줄을 잡히건 해서 계속 주인공 유지함...
당장 로맨스였으면 저 새끼 뭐냐면서 나가 뒤져버리라고 욕 개처먹었을 거임....
그만큼 좀 내용이 마라맛인 경우가 많은데다가, 나는 그저 관찰자일 뿐이니 연민을 가질 순 있어도 무겁고 가라앉는 감정(주인공들이 느끼는 비참함)에 깊이 공감하진 못함. 그래서 비엘이 맛있는 거.....ㅠ
미안...ㅠ 혼자 쌉소리 좀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