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나-다현은 ‘사이다 케미’로 유명하잖아요.
흥부자 두분은 평소에도 성격이 잘 맞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 다현_저는 평소에 의외로 차분한 편이에요.
그런데 사나 언니는 진짜 흥부자거든요.
언니랑 같이 있으면 덩달아 흥이 막 끓어올라요.
이런 걸 케미가 좋다고 하는가 봐요.
둘이 있으면 텐션도 업되고 장난도 많이 치고 재미있어요.
▲ 사나_둘 다 흥부자라 유독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사이다 케미’로 불리잖아요.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많이 좋아해 주시고 기대해 주시니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이 조합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코로나 시국에 외출보다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잖아요.
평소 집에 있을 땐 뭘하며 지내나요?
▲ 사나_최근에 스케줄이 많아서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저에게 집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데요.
집에서는 쉬거나 밀린 잠을 자요.
▲ 다현_요즘 셀프 네일에 푹 빠졌어요.
집에서 시간 날 때마다 네일아트를 해요.
제가 원하는 대로 바르고 꾸미는 게 엄청 재밌더라고요.
그날그날 컬러를 달리해 바르고 지우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 사나_다현이가 네일아트를 바꿀 때마다 그렇게 자랑을 해요.
자기가 해놓고 엄청 흡족해하는 모습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어요(웃음).
Q 두 분 다 별명 부자로 유명해요.
각자 마음에 드는 별명 하나를 꼽는다면요?
▲ 다현_팬들이 붙여주는 별명은 다 좋아요.
그래도 하나를 꼽자면 ‘두부’요.
흥 많은 두부라고 해서 ‘흥부’라고도 해주고요.
요즘엔 성숙해 보인다고 아가씨와 두부의 합성어로 ‘둡가씨’란 별명으로 불러주기도 해요.
그 외에도 ‘둡저씨’, ‘둡린이’, ‘둡또카’ 등 두부를 붙인 별명이 아주 많은데요.
엄청 귀여워해주고 사랑해주는 느낌이라 ‘둡’이 붙은 별명은 다 마음에 들어요.
▲ 사나_팬들이 ‘샤’를 붙인 애칭을 많이 만들어줬어요.
‘샤블리’, ‘샤나’, ‘샤랑둥이’ 등 엄청 많아요.
‘샤’라는 단어 자체도 사랑스럽고 예쁘잖아요.
팬들의 애정이 느껴지는 별명 같아서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Q 다현 씨는 카메라를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히 잘 찾아내
‘아이콘택트 장인’으로 불리잖아요.
몸 안에 센서라도 달린 건지 항상 궁금했어요.
▲ 다현_카메라에 진심인 편이에요(웃음).
비결이 따로 있는 건 아닌데요.
이상하게 길을 가다가도 무대에 서있다가도 누군가가 저를 찍고 있다는 느낌이 딱 와요.
팬들이 어딘가에서 찍고 있다 싶으면 꼭 인사를 하려고 해요.
한번은 리허설 때 천장 위에 달린 카메라를 찾아낸 적이 있어요.
우연히 천장을 봤는데 카메라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천장을 향해 인사를 했어요.
그걸 보고 팬들이 ‘아이콘택트 장인’이라면서 엄청 좋아해주더라고요.
Q 사나는 한국어 실력이 워낙 좋아 ‘김사나’로 불리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한국어 공부를 하는 편인가요?
▲ 사나_한국어를 잘하고 싶어 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요즘은 바빠서 소홀하지만 연습생 때는 길을 걸을 때도
보이는 간판들을 전부 말하면서 걷고 그랬어요.
발음 연구도 나름대로 열심히 해요.
발음을 잘 하고 싶어서 제 한국말을 녹음해서 듣고,
이상하거나 어색한 부분은 고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이제는 한국어가 많이 편해졌어요.
얼마 전엔 제가 한국어로 직접 작사한 곡도 냈답니다(웃음).
Q 1년 넘도록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클 것 같아요.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나요?
▲ 사나_온라인 콘서트도 좋지만 대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
대학교 축제도 너무너무 가고 싶고요.
팬들과 소통하는 무대가 많이 그리워요.
상황이 좋아져서 팬들을 가까이서 뵙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다현_요즘 음악 방송할 때 무관중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팬들이 없어서 너무 허전해요.
코로나 전에는 사전 녹화에 들어가기 전
팬들이랑 인사하고 이런저런 대화도 나눴었거든요.
소소한 소통조차 하지 못하니까 많이 허전해요.
팬들의 빈자리가 너무 커요.
하루 빨리 얼굴 마주 보고 공연하는 날이 왔으면 해요.
Q 트와이스가 어느덧 데뷔 7년 차 그룹이 됐어요.
그동안의 활동 시간을 돌이켜보면 어떤 감정이 드나요?
▲ 사나_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멤버들에 대한 소중함이 커져요.
이제는 제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저에게 멤버들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 갈 존재예요.
▲ 다현_7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나이를 불문하고 멋지게 현역 활동을 하는 대선배님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많은 선배님들에 비하면 트와이스는 햇병아리에 불과해요.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걸어야할 길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아직 부족한 것도 너무 많고요.
또 활동을 이어갈수록 팬들이 전하는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깨달아요.
팬들의 사랑이 정말 크고 위대한데 신기하게도 진심이 멤버들에게 그대로 전달돼요.
저희도 무한한 사랑에 대해 보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Q ‘트둥이’답게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멤버와 팬들에 대한 사랑이 뚝뚝 묻어나네요.
활동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 다현_첫 단독 콘서트를 했을 때요.
단독 콘서트는 저희에게 꿈같은 일이었거든요.
모든 좌석이 팬들로 꽉 차있는 걸 보면서 정말 벅차고 행복했어요.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을 만큼 많은 음원을 냈다는 것 자체도 뿌듯했고요.
멤버들, 팬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무대를 했던 그 순간이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 사나_ 가장 행복을 크게 느끼는 때를 얘기하고 싶어요.
멤버들,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는 순간은 항상 행복해요.
상을 받거나, 기념일이거나, 축복할 일이 생겼을 때 그 기쁨을 함께 나눴거든요.
그런 순간들은 언제나 행복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