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인라인 스케이트를 했었단 말임
근데 난 체육하는 애랑 같은 반이 된 건 처음이라서
진짜 수업시간에 자는지 집중 안 하는지 그런게 궁금했단 말임
근데…진짜 안 듣더라 그냥 마이웨이로 떠들더라고
그래서 별로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수업 태도가 안 좋으니까 자꾸 선생님께 혼나는데
그 운동하는 사람들 특유의 손 뒷짐 지고 혼나는 거
그게…좀 멋있는 거임
그리고…수업도 안 듣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질문하면 대답도 잘 하고…인라인 성적도 좋고…뭔가 깝죽거려도 미워할 수 없는 거 있잖아 그런 존재였음…지금은 뭐하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