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아리송해서요. 이 여자애가 절 그냥 친한 남사친으로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자 쪽에서 첫번째 만남과 두번째만남 둘 다 먼저 제안했습니다.(두 만남 다 1:1 만남임)
두 번째 만남은 기말고사를 끝나고 보자고 했고 곧 만날 예정입니다. 여자애가 술 마시자고 했습니다. 또한 제가 사는 지역으로 올 예정(1시간 30분거리)입니다.
제 친구들한테 이걸 말하니 저보고 최소한 널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만약 너라면 너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1:1로 밥 먹고 싶겠냐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말을 듣고 단박에 이해가 갔습니다.
다만 좀 애매모호 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카톡입니다.
제가 항상 궁금해하고 여자애가 거기에 대한 반응을 해준다는 것이죠. 여자애는 저한테 물음표로 끝났던 적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 고민도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글쎄? 여자애 쪽에서 반응은 잘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답을 해주더군요.
요약해서 여러분들께 여쭙고 싶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여자쪽에서는 저한테 호감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판단하기에 정보가 부족하시다면, 혹시 원하시는 정보를 궁금하다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
2. 여자애와 대화가 잘 통하는 편입니다. 첫번째 만남 하루 전 밤에 3시간 통화를 했었고 첫번째 만남 당일도 밥 먹고 카페에서 한 4시간 동안 이야기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실제로 여자애가 저한테 몇년만에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대화가 굉장히 잘 통한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김칫국을 마시는 것일수도 있지만 이 부분도 호감영역(?)에 들어가는지 궁금하네요.
3.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있을 때 하는 행동이 궁금합니다. 이건 여러분들께서 마음에 드셨던 남자분들한테 했던 행동들을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여자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여자 대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편이죠(새로운 사람을 대하는 자체를 어려워하는 편). 처음에는 편했고 막연하게 친구로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잘 통하고 맞는 부분도 꽤 있다보니, 가랑비에 옷이 스며들듯 자연스럽게 그 여자애를 좋아하게 됐네요.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남자애 한 명 살려주신다고 치고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