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친정이 창피해요..
hellohello
|2021.06.30 10:19
조회 46,488 |추천 89
안녕하세요, 곧 인사를 앞두고 친정 부모님이 교양이 좀 없으셔서 걱정이에요..
너무나도 사랑하는 부모님이지만 대화는 무조건 소리지르고, 부부싸움 할 때에는 그릇을 깨고, 청소기 집어 던지면서 폭력적으로 싸워야만 하는 줄 알고 컸어요..
두 분 다 남의 말 안 듣고, 한 번 이야기 하면 "네가 언제 그런 이야기를 했어"라며 꼭 여러번 이야기해야 그제서야 기억하십니다..
저는 대학 가기 전까지 모든 집안이 이런 줄 알았어요.
저 또한 대화하는 방식이 서툴렀음을 그제서야 알게되었구요.. 무조건 소리지르고 "됐어!"하며 대화를 종결시키는 것이 아닌 논리적으로 길게 대화하는 법을 스무살이 넘어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까지는 동네에 있는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친구들이 "쟤는 목소리가 원래 커"라고 이해해 주었던거였어요.. 대학을 가고 나서 남자친구의 나긋나긋한 말투와 너그러운 성품에 반해 10년정도 만나자 남자친구 부모님 말투 역시 나긋나긋하시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곧 상견례하고 인사드릴 때 식사 중에 쩝쩝소리 내며 입 벌리며 식사하고, 남의 말 안 듣고 자기가 제일 말이 많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와 말이 너무 많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면박주시는 어머니, 곧장 바로 부부싸움 나거나 서로 기분 나쁜 티 내면서 분위기 망칠게 뻔해서 걱정이에요..
- 베플ㅇㅇ|2021.06.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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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긴줄요. 전 부모님이 노동으로 생계를 이으신 분들이예요. 5남매 모두 대학을 보낼정도로 열심히 힘들게 사셨지만 식사예의나 다른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대화법같은건 모르시죠. 저도 대학에 가서 제말버릇이 좋지 않다는걸 알았고 많이 노력해서 고쳤어요. 전 상견례전에 시부모님 되실분들 만나 미리 양해를 구했어요. 성실하시고 정직하시지만 배움이 짧으셔서 말투나 언행이 매끄럽지 못해도 이해해달라구요. 부모에 대한 부끄러움은 없지만 우리 부모님을 오해하실까 걱정이라고요. 다행히 인품이 넉넉하신 분들이라 그리 살기 쉽지않으셨을텐데 애쓰신분들이다 해주셨구요. 쓰니가 부끄러워하면 정말 부끄러운 부모가 됩니다. 예의범절을 배울 기회가 없으셨을뿐이지 쓰니 힘들게 키워주신 부모님이잖아요. 시부모님 되실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기 껄끄러우시면 남친 통해서 미리 양해를 구하세요.알고 나오시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죠. 상견례 결혼식 이후는 양가 어른은 서로 만나실 기회가 별로 없으니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구요.
- 베플rana|2021.07.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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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한테는 미안한데요..남편 되실분 엄청 힘들겁니다. 집안 환경 정말 중요해요..전 님같은 집안에 딸이랑 우리 아들 결혼한다고 하면 결사 반대입니다. 님도 그렇게 자랐다면 그 성향이 계속 있을겁니다. 그래서 싫서요... 우리 아들 군대에 있지만 , 여자 친구는 우리집처럼 그런 집이면 좋겠어요.. 아직 여친은 없지만요..
- 베플ㅇㅇ|2021.07.0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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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못배우고 무식해도 상견례날 단 몇시간을 기본예의도 못지킬 정도라면 그런집과는 결혼 못시킬것 같아요.
- 베플ㅇㅇ|2021.07.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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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이면 결혼말림. 절대 이런집구석이랑 연맺지 말길. 우리시댁이 어딜가든 목소리높여 싸우고 쩝쩝거리고 무식의 끝판왕임.. 그냥 나와 남편만 있을땐 그러려니 했는데 아이태어나니 그냥 자동적으로 피하게됨. 애앞에서도 집어던지고 쌍욕하며 싸우고 난 그냥 사는게 박복하고 팍팍해서 그런걸로 생각했지만 아님.무식해도 기본소양 조차 갖출 의식이 없었을뿐. 원래 그런인간인거임. 진짜 이런사람들은 피하는게 답임. 남자 도망가길 바람
- 베플ㅇㅇ|2021.07.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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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진짜 집안을 꼭 봐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