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어ㅜㅜ
우리학교 고전읽기가 있어
그게 ABC 절대평가 과목이고 80점부터 A, 70점부터 B야
나는 75점을 맞아서 B야
8개 중에 4개만 내면 되는 과제가 있었고 (이건 4개보다 더 내면 가산점 1점을 받아 난 5개를 냈어) 4개를 다 내야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내가 4개를 다 내야하는 과제도 8개 중 4개만 내면 되는 줄 알고 착각해서 하나를 못 내고 기한을 못 맞춰서 10점이 깎였어 (이걸 모든 수행평가가 다 끝나고 알아서 추가 가산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어)
그리고 독서록 쓰기가 또 다른 수행평가였어
내가 맨 처음 엄마한테 한 말은
“내가 과제 하나를 못 내서 10점이 깎였다 그래서 75점이더라 근데 나는 해봤자 85점일 줄 알았는데 75점이라 당황했다. 하지만 반에 가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모두의 점수가 70점대더라 8개를 다 낸 친구들도 70점대더라. 선생님이 대체적으로 점수를 낮게 준 것 같다. 나는 10점이 깎였는데도 다른 친구들이랑 비슷하니 독서록에서 조금 점수를 더 받은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엄마가 “니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네 왜 그렇게 해” 이렇게 얘기하는거야
물론 착각하고 하나를 못 낸 건 내 잘못이 맞아 그건 그냥 내가 잘못한거야 근데 내 말의 핵심은 그게 아니잖아 난 그냥 고전읽기쌤이 독서록 점수를 조금 낮게 주더라~ 이 말을 하고 싶었던건데 엄마는 그럼에도 그 중에 A는 있지 않냐 니가 8개를 다 냈어야지 하는거야
맞는말이야 맞는 말인데 이 과목 수행평가 기준은 4개만 냈어도 만점을 받을 수 있거든
그리고 난 정말 내가 착각해서 깎인 10점 빼고는 열심히 했어 8개 중 4개 과제는 4개 내라 해서 5개 냈고 독서록 쓰라해서 빽빽하게 잘 썼고 실제로 내가 착각한 10점이 없었으면 난 85점으로 A였을거야
물론 내가 10점을 깎인 건 정말 잘못한 일이지만 계속 니가 잘못했다 니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니가 못해서 그렇게 받았다 엄마가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짜증나서 막 대들었지
“내가 독서록 수행평가를 열심히 했으니 하나를 안 냈음에도 다른 애들이랑 비슷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니 주변 애들이 너보다 더 못했나보지 니가 열심히 했으면 하나 못 냈어도 A맞았겠지 니가 못했겠지 왜 니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이렇게 얘기하는거야
그렇게 막 싸우다 방에 들어왔어
물론 점수 못 챙긴 거 내 잘못 맞는데 그게 진짜 이정도로 못했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잘못했다 이런 소리 들을 일이야? 심지어 나는 내 잘잘못을 따져달라 말한 게 아니라 그냥 점수를 조금 전체적으로 낮게 주신 것 같다~ 라고 스쳐 지나가듯이 말하려던건데? 진짜 서러워가지고 내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