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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노리는 아줌마 참교육 도전기

매일 타 사이트에 옮겨온 글들 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보네요
다들 음슴체로 쓰는 것 같아 보이니 음슴체


사건은 이틀 전이었음
6시에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누나한테 전화가 한통 걸려옴
퇴근 후 아이를 데리고 외출 중 아파트 단지 앞쪽에서 출차 하려는데
횡단보도에서 10대로 보이는 두명이 전동퀵보드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리 누나 차와 충돌할 뻔 함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충돌이 아니라 할 뻔 함


전동킥보드는 넘어지지도 않고 핸들을 조금 틀며 지나갔고
뒤에 같이 탔던 아이가 피하려고 퀵보드에서 내려 뒤로 물러남


누나가 놀라서 아이들한테 괜찮냐고 물어봄
아이들이 괜찮다고 했지만 누나는 핸드폰 번호를 넘겨주고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라 함


그 얘기를 나와 나누고 있었음
내가 부딛히지도 않았는데 왜 그렇게까지 했냐 나중에 돈 뜯으려고 전화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웃으며 얘기하던 중 누나한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온다 함


나와 전화를 끊고 한 10분 뒤에 전화가 다시 옴
누나 : 아까 그 아이 엄마한테 전화왔어
나 : 왜? 뭐래?
누나 : 병원간다고 병원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네..


어이가 없었음
사고도 없었고 그냥 지나갔는데..???
당장 누나한테 블랙박스 보내라 함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아이들이 횡단보도(신호없는 보도)를 전동킥보드 타고 지나가다가
우리 누나 차를 피해 핸들을 트는 모습이 보였고
충격이 전혀 없는 태연한 운전유지를 했었음


그나마 뒤에 타고 있던 아이가 퀵보드에서 내려 뒤로 물러날 때 충격이 조금 의심됐었음


우리 누나는 착해서 아무 말 못할 것 같아 내가 번호를 받음
참고로 매형은 외국 출장중이라 내가 전화함


-- 통화내용 -- 약 10분 통화이므로 내용만 적을게요


나 : 저 아까 차량으로 전화번호 드렸던사람 동생입니다.
??? : 네 그런데요?
나 : 아이들이 다쳐서 병원에 간다고하는데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 : 운전했던 애는 핸들을 틀다가 핸들에 배가 부딛혀 복통이 있고 뒤에 있던 애는
뛰어내리면서 다리가 심하게 접찔려 아프다고 해요
나 : 병원 진료중이신가요?
??? : 아니요 지금 갈거예요
나 : 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봤는데 저희쪽에서 병원비를 드리는 건 좀 아닌것 같아요
??? : 뭐라구요? 그럼 애들은 어떻게 하라구요?
나 : 아프면 병원가서 당연히 진료 받으셔야죠
??? : 그래서요?
나 : 그 뒤 나오는 병원비는 부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 아니 아이들 아픈것부터 물어보는 게 먼저 아니예요?
나 : 죄송합니다. 제가 그것부터 챙겼어야되는데 저도 정신이 없다보니 사건부터 여쭤봤네요
정말 죄송해요.


그때부터 그 아이 엄마란 사람은 나한테 욕이 섞인 말을 시전함
운전을 ㅈ같이 해놓고 왜 병원비를 안내놓냐
내가 병원비 달라고 했냐(??? 안준다니까 화냈잖아..) 아이들 걱정부터 해야되는 거 아니냐?
난 분명히 아이들 상태부터 확인 후 얘기한거였는데 그건 기억이 안나고 돈 못준다고 한것만
기억난다 함
나도 욕듣고 기분이 나빠서 평점심을 유지하며 팩폭을 날림
나 : 아이들 안정장비(핼멧 등)도 하지 않았고 두명 타고 있었던 것, 횡단보도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타고 건넌 것 다 불법 아닌가요? 심지어 부딛힌 사고라면 모르겠지만 부딛히지
않았는데 저희한테 병원비를 요구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 그럼 돈은 어떻게 하라구요?
나 : 직접 내셔야죠(아까는 내가 병원비 달라고 했냐며....)


이렇게 반복되다가 아줌마는 내게 경찰서 드립을 시전함
??? : 됐고 경찰서 신고 진행할게요 동네사람 같아서 좋게 끝내려했는데 두고봐요!
나 : 그러세요~


이렇게 1차 통화는 종료됨


전화를 끊고 누나한테 전화해서 바로 경찰서 가라고 함


반응 있으면 이어서 쓰고 없으면 그냥 일할게요..
점심시간에 심심해서 끄적여봤어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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