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ㄷ) 너네 부모님 바람 피는 거 알게 된 적 있음?
난 엄빠가 맞바람인 거 알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초6때 엄마는 중3때... 근데 내가 걍 입 꾹 다물고 아무한테도 안 말했어 ㅇㅇ,,, 처음에 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게 됐을 때는 진짜 넘 혼란스럽고 힘들었는데 나중에 반년 지나고 보니까 알아서 정리한 거 같애서 걍 조용히 있었구 엄마는 진짜 너무 실망해서 보자마자 엄마한테 물어봄. 이거 뭐냐고. 그랬더니 엄마가 되게 당황한 표정 지으면서 아니라고 하고 부정하는데 카톡 내용 보니 누가봐도 빼박이었음 ㅇㅇ... 근데 순간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 보여서 걍 넘어감... 그리고 그 뒤에 보니까 완전히 정리한 거 같더라,,, 엄마도 딸한테 들키니까 별 생각이 다 들은 거 같음,,, 그리고 나 지금 고2인데 우리집 ㅈㄴ 화목하게 잘 지냄...;;; 난 가끔 우리집이 기괴할 때가 있다 ㅎ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지나갈 일인가 싶은데 또 생각보다 이런 집이 많은 거 같기도 하고 ...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서로한테 안 전하고 안 말한 게 잘한 선택 같기도 함. 난 걍 이기적으로 생각하면서 내가 학생인데 엄빠 이혼하면 나한테 득될 게 없으니 걍 가만히 있는 쪽을 택한 건데 어떻게 보면 최선이었던 듯,,,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