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이제 7개월 째내요.
쓰니1
|2021.07.03 13:58
조회 2,614 |추천 9
2020년 12월에 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대략 6개월 정도는 이게 정인지 사랑인지에 대해서 고민 했던 것 같습니다.
전 솔직히 헤어지기 전까지는 정이란거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해보고, 계속 사랑해서 만난다고 생각했습니다. 6년정도를 만났는데
그 사이에 헤어지고 싶다고 생각한적도 단 한번도 없었고요. 물론 익숙함의 기간이 오래되서 처음과 같은 설레임은 거의 없었던 건 사실입니다
뭐 그래도 상대도 같은 마음이겠거니 하고.. 제 멋대로 생각했었나 봅니다. 상대도 어느정도 마음식은게 헤어지기 대략 한달전부터 보였었지만
이러다가 지나가겠거니..하고 생각했고 서로 대화를 하려고 하지도, 저도 마찬가지로 대화를 하겠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니까요.
뭐 어쩌겠습니까. 이미 시간도 한참 지났고 되돌릴 수 도 없는거니까요. 저와 헤어지고 전 여친은 새로운 사람을 만난것 같지만 전 아직도
가끔 이렇게 생각나면 영상도 찾아보고 그러면서 제 삶을 살고 있내요. 저도 이제 어느새 30대 중반이라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과 이렇게 헤어지고 나니
언제 또 새로운 사람 만나서 언제쯤에야 결혼을 하게 될까...하고 생각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처음엔 헤어진 사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젠 포기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현실순응 이라고 해야할지, 또 아니면 이별을 받아들였다고 해야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처음만큼 그사람이
자주 생각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들 이별에 많이 아프시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이별을 하게 됩니다. 분명히 다른 사람을 만날테고요.
물론 그게 전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일지, 안 좋은 사람일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누구든 만난다"는 사실입니다. 다들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내요.지금도 마음 한켠으론 상대에게 연락오지 않을까. 혹은 연락이 오면 어떻게하나..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솔직히 연락이 와도 재회를 하거나 그럴것 같진 않내요. 나한테 이렇게 상처를 주고 신뢰를 저버린 사람..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온 사람인데..처음으로 다시 되돌아 가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도.. 웃긴건 보고싶다는 마음이 드는거내요ㅋㅋㅋ 진짜 사람맘 참 웃긴것 같습니다.어떻게 보면 저한테 하는 자기독백이기도 했내요. 많은 분들이 아프지 않고, 다들 즐거운 인생을 사셨으면 합니다.